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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 김수선 선교사님 5월 기도편지

201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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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5월 기도편지
 
 
그렇게 기다리던 비가 시작되었습니다(5/4). 
매년 건기때면 물이 부족해 학교(CCA) 화장실이 문제인데, 
올해도 맘졸이는 높은 문턱을 넘어가게 되고, 
더위와 먼지가 누그러져, 
밤에 잠자기가 한층 좋아졌습니다. 
빠짝 말랐던 땅에 풀들이 자라나고, 
이름모를 꽃들이 피어 1년중 너무 아름다운 시기입니다. 할렐루야!
 
아침마다 등교하는 아이들과 인사하는 것은 
또 얼마나 큰 기쁨이고, 특권인지 모릅니다. 
매일 이쁜 보석들이 소복히 교정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쉬는 시간에 고함 지르며 신나게 노는 아이들이 사랑스럽고,
작은 문제들로 실강이를 벌이는 아이들도 귀엽고,
학생들과 생기 넘치는 하루를 보내는 선생님들은 더 큰 자랑입니다. 
 
오전 6:50분이면 매일 어김없이 선생님들과 해외봉사자들(장, 단기 선교사)이
하루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기도모임을 합니다. 돌아가면서 한분씩 경건시간을
인도하는데,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 깊이 묵상한말씀을 나눠
종종 저를 감동시킵니다. 일자리를 찾아서 온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학교로 통한 하나님의 비전을 품게 되고, 그들의 시각이 바뀌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맘이 저를 가슴 뭉클하게 만듭니다. 
 
매주 화, 목요일 방과후면, 고학년을 대상으로 제자훈련이있습니다. 
자원하는 청소년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신나게 놀이를 하고, 춤추고 찬양하며,
말씀과 삶을 나누는 시간을 가집니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주인을 바꾸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길 기도합니다. 
 
‘TIM과 친구들의 후원’으로 한동안 기도제목이었던 
CCA중,고등학교 교사 건축을 드디어 시작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차일피일 연기되던 땅파기가 지난 주에 마무리 되고, 
이번 주는 기초공사 준비(철근을 세우고, 시멘트를부음)에들어갔습니다. 
하드웨어 공사를 할 때마다 여러 가지 것들(날씨, 인력, 자재구입, 재정 등)로
인해 맘 졸이기도 하지만, 매번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전적으로 있었습니다. 
 
아무 것도 아닌 지극히 작은 저희들을 통로 되게 하셔서
그 크신 하니님의 나라의 한 모퉁이를 담당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부르심에 함께 기도로 물질로 동역하는 친구들께 
감사드립니다. 많이 사랑합니다~
 
니카라과에서 Barry Davis & 김수선 올림
 
감사드립니다
1.   CCA 중, 고등학교 교사 신축 공사시작하게 하심.
2.   CFA ‘더 멋진 세상’으로통해 우물을 파게 하셔서 건기 동안에 학교 물 걱정 안하게 하심 
3.   CCA, CFA 선생님들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같이 품게 하시고, 영적으로 성장하게 하심
4.   영국에서 공부하는 조슈아와 에스더 건강하게 하시고, 영적, 정서적으로 성숙해 가게 하심, 
      지혜 주셔서 공부 성실하게 하게 하심
5.   CCA의 9학년 Roberto가 주 대표로 전국 스페인어 경시대회에 나가게 됨을
9학년의 Oscar이 시 대표로수학 경시대회 나가게 됨을
6.   올해도 니카라과를 CCA, CFA를 품고 온 해외봉사자들(단기 선교사/Joyce, Laura, Jason, 
      장유수, Tim, Sophie, Ana, Eden, Olivia)로 인해
7.   영국와 미국 친구들의 헌신으로 구입한 스페인어책(미국, Scholastic)을 가져와 두 학교에 잘 쓸 수 있도록 하심
 
기도 제목:  
1.   Barry, Isnia에게 주님을 따라가는 섬김의리더십을 부어주시고, 
     학교의 여러 가지 일들을 결정할 때, 하나님의지혜로 할 수 있도록
2.   CCA의 건축 공사를 하는 인부들의 안전을 지켜주시고, 은혜 베푸셔서 기초공사가 
     진행되는 2~3주간 동안 큰비 오지 않고기초공사 마무리 되게 하시며, 건축비의 부족한 재정이 채워지도록
3.   CFA에 좀도둑이 몇차례 창문을 깨고 들어와 비품을 가져갔는데, 
      학교의 안전과 장기로 경비할 분을 찾을 수 있도록
4.   두 학교에 하나님의 맘을 품은 헌신된 선생님 4분 영입을위해
5.   CFA에 영어 선생님을 보내주시도록
6.   CFA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Jason 건강을회복시켜주시길
7.   6월부터 학교 사역에 동역하게 될 이환진/이명자선교사님, 
      또 7월부터CCA건축을 위해 동역하게 될 박일구/신인순 선교사님의 
      준비,건강, 안전을 지켜주시고, 니카라과 언어, 문화, 생활 잘 적응하실 수 있도록
8.   저희 부부가 안식년(17. 6~18. 6) 동안 훈련, 본부사역, 쉼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는데, 
      회복과 재충전이 있게 하시며, 두 사람이 더욱 친밀한 친구가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