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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 소식

[선교중보기도] 콜롬비아, 볼리비아, 페루, 니카라과

202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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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라틴 사역 / 김주태, 김숙영 (인재, 인혁, 니콜라스, 크리스티, 에밀리)선교사  

무더위와 코로나 변이로 어려움 중에 우리 주 하나님의 한결같으신 사랑으로 문안 드립니다. 관심과 기도를 아끼지 않아주신 얼바인온누리교회 성도님 한 분 한 분에게 늘 감사를 드립니다. 섬기시는 가정과 사역 가운데 은혜와 성령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Colombia: Punta Coco 

사막 지역에 코로나가 확산 되고 변이 바이러스의 불안 한 가운데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모르지만 주님의 은혜로 국민학교 수업이 8월초부터 시작했습니다. 코코 쉘터의 아이들과 여러 마을의 총 200명의 학생들은 코로나로 현재 격일로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1년 넘게 집에서 혼자 공부를 하다가 다시 코코 학교로 모여 함께하는 큰 기쁨이 아이들에게 있습니다. 교실로 가기 전에 콜롬비아 깃발을 올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학생들의 모습입니다. 비록 가난하고 사막가운데 자라가는 아이들이지만 소망의 복음이 어쩌면 누구보다도 간절할 것입니다. Wayú 아이들이 예수님의 꿈을 품고 공부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드립니다. 호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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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 shelter home 

쉘터의 48명 중 42명의 아이들이 한 명씩 코코스로 돌아왔습니다. 각기 다른 마을에서 가족과 생활하다 코코스에 와보니 모든 아이들의 몸이 더 마르고 쇠약해 졌습니다. 각 가정에 3-5명의 형제들과 식량을 함께 나누다 보니 제대로 먹지 못한 것입니다. 쉘터를 섬기는 Mauren, Darmaris, Elena and Maty가 코로나로부터 회복된 것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식량 후원금으로 쉘터와 최대한 많은 학생들에게 하루에 2-3끼를 나눕니다. 간식과 식사의 내용은 밥, 염소 우유, 오트밀, 염소 고기, 감자, 유카, 빵 등 입니다. 모든 아이들이 믿음안에서 사랑받고 건강한 자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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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livia 

페루 아마존과 콜롬비아 사막에서 지난 15년 함께 협력해 온 Carlos 선교사님 소식을나눕니다. 감사한 것은 Carlos 선교사님이 사역하는 볼리비아 산악 지역은 Covid 가 없습니다. 수도 La Paz 에서 3시간 거리에 위치한 La Granja 원주민 마을에서 전도 집회를 은혜 가운데 진행했습니다. 90%가 케추아어를 사용함으로 통역이 필요했고 그들의 종교는 조상 전통 혼합된 샤머니즘 입니다. 마을은 현재 20% 미만의 복음화율을 보이고, 최근 몇 년 동안 우박과 서리가 농작물 손실을 초래하여 절망감에 있던 농업에 의존하는 그들에게 소망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집회를 통해 15명의 영혼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축복이 있었습니다. 주님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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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님은 여러 마을들을 순회하면서 가정 방문하여 성경 공부와 제자 양육을 하십니다. 4000미터 고도의 Collagua 커뮤니티 원주민 마을에서 예배하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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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제목입니다 

1) Coco 쉘터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시고 복음 안에서 예수님의 꿈을 품고 자라게 하소서. 

2) Colombia Guajira 사막 15개 마을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와 생계 자립을 위한 염소 프로젝트가 9월 시작합니다. 기획과 진행을 위한 지혜와 성령님의 인도를 구합니다.

3) 8월 27-29 일 Mexico Ensenada, Conquistando Frontera 교회에서 큐티세미나 가운데 은혜를 주소서. 

4) Ecuador 10개 교회와 맞춤형 큐티 세미나를 8월 31일 진행합니다. 청소년들이 경건의 삶을 습관화 하고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며 주님의 비전을 보게 하소서. 

5) Brasil 큐티 운동을 섬기실 목회자와 교회를 만나고 이 나라 가운데 말씀과 성령의 부흥을 부어 주소서.

Perú 

Shalom church 

Freddy 목사님께서 S 공동체 가족에게 인사를 전하시고 이 말씀을 나누셨습니다 “우리를 향한 S 공동체의 사랑에 온 마음을 다해 감사 드립니다.저희는 여러분들의 보살핌을 받고 있으며 많은 관대함으로 품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교회에서 영상을 보면서 S 공동체의 선교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보며 큰 감동과 영향을 받았습니다”. 버추얼 아웃리치를 통해 샬롬교회 성도들께서 많은 은혜를 경험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주일 9시, 11시 예배를 드리며 95%의 참석률과 목요일은 25명이 성경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Jim 과 Julia 부부가 빵 공장을 계속 섬기며 현재는 매주 토요일 35-40 개의 케이크와 엠파나다 등 만들어 성도들이 가져가고 있습니다. 다음 단계로 지역 주변 판매를 위해 시에다 위생 등록 허가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그렇게 되면 주당 3일간 빵을 만들어 판매할 계획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판매 이익으로 목사님께서 반죽기의 기초를 직접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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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제목 

1) 하나님께서 계속 가정들의 건강을 보호 하시고 성도들이 직장을 구할 수 있도록. 

2) 빵 공장 프로젝트가 지역 사회 판매를 위해 시에서 허가 승인 통과가 잘 되도록. 

3) 12월 현재 교회 계약이 끝납니다. 2022년에는 교회가 더 큰 장소로 옮길 수 있도록. 앞으로는 교회를 지을 땅을 위해 기도 부탁 드립니다. 

Los del Camino church 

금년 초 기니피그 사육 프로젝트를 시작 하려고 했었지만 코로나로 시에서 허가를 받지 못 했습니다. 목사님께서 코로나 회복하신 이후 최종적으로 교회 공간에서 빵집을 차렸습니다. S 공동체의 기도와 배려로 기본적인 도구와 재료를 구매하여 토요일마다 다양한 이벤트와 생일 파티를 위한 케이크, 피자, 컵 케이크와 empanada 를 만들게 되어 성도들과 가족들에게 판매하고 수익금으로 주일학교 사역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빵집에 대해 아는 사람이 토요일마다 사모님과 교회 봉사자들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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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제목 

1) Ancón 지역에서 시작한 순모임 가정들과 예배와 성경공부 양육이 잘 이루어지도록. 

2) 빵집 프로젝트 운영을 위해, 교회 부엌 천장, 벽, 바닥 수리와 가스 공급 수리를 위해. 

3) 목사님과 사모님에게 영적인 쉼과 육체적인 안식이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니카라과 / 학교사역(CCA, CFA) – 김수선, Barry (조슈아, 에스더) 선교사

collage

새벽부터 시작되어, 다람쥐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어제와 같은 밋밋한 하루의 일상이지만, 그 일상의 중심속에 매순간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이신 주님의 손길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또 고발, 그러나

5월 초에 느닷없이 장총을 소지한 경찰 두 분과 정부 기관(환경부, 시청 등)에서 CCA 조사를 나왔습니다. 또 주민에 의해 고발이 된 것입니다. 교육 기관이라 미리 약속되지 않고는 학교에 들어오기 어렵다고, 공문 통보를 요청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벌면서 무슨 일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학교 부지 북쪽, 계곡 건너편의 땅 주인이 학교를 무너뜨리기 위해, 몇 년 동안 학교를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CCA에서 계곡의 나무들을 자르고, 태우자 사진을 찍어 학교가 도벌금지법을 어기며, 환경 훼손을 하고, 이상한 교육으로 자국 문화를 헤친다는 등등의 내용으로 페이스북에 올리고, 중앙정부 & 지방정부에 고발한 것입니다.

며칠 동안 잠을 설치게 되었고, 가슴이 쪼여오기 시작했습니다. 학교 부지를 사고부터 이렇게 17년이 넘도록 고소, 고발 건이 계속되는지…… Barry는 두 주 후(우기 시작)에 하려고 했던 일, 티커(Teak)나무 어린 묘목 1,000그루를 잽싸게 사와 직원들과 벌목해 놓은 곳에 심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비가 왔습니다.

또 며칠 후, 이른 아침부터 여섯 분(경찰 2, 중앙 및 지방 환경부 2, 시청 2)이 실사를 나왔고, 긴장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자른 대부분의 나무들은 잡목이었고, 환경청의 벌목 허가를 받아야 하는 몇 나무는 속이 비어, 위험해 자를 수 밖에 없었던 것을 눈으로 확인하며, 사진 및 기록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환경청에서는  묘목 만드는 것을 중등학생들과 교육의 일환으로 하면 좋겠다며, 비닐봉지 1,000개를 기증해주었습니다. 할렐루야!!!

8분의 교사

1월 첫 시무 예배를 드리는 날부터 상반기 동안, 이런저런 이유로 두 학교에서 8분의 담임 교사들이 사임을 했습니다. 많아야 1년에 1건 정도 있는 일이 계속 일어났습니다. 11월 말까지 임용 계약을 하지만, 이곳 노동법에는 사임 2주 전에 사직서를 내면 전혀 문제가 안됩니다. 학교는 늘 을의 위치입니다. 매 사임 건이 일어날 때마다 담임과 학과목 대체 문제로 비상에 걸립니다. 이 와중에 교사 인턴제로 준비, 훈련하고 있는 선생님들이 계셔 매번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인턴제의 지혜를 주시고, 헌신된 선생님들을 보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CFA 선교관 완공 & 다목적 강당

2004년 학교 설립의 꿈을 꾸고 있을 때, 저희를 방문하신 또 한 분의 아버지 같으신 장로님께서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선교지에서 학교 사역을 하시는 많은 선교사님들이 여러 이유로 선교관 건축을 제일 뒤로 미룬다시며, 학교는 많은 이들이 함께해야 하는 사역이니, 동역자들의 생활의 안전, 안정을 위해, 선교관을 처음부터 계획하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2010년, CCA에 선교관 IN2 House가 세워졌습니다. 지금까지 이 선교관이 얼마나 귀하게 공동체 공간으로, CCA 사역의 밑거름이 되고 있는지 모릅니다 (약 70분의 7개국의 장, 단기 선교사, 1,000명 이상의 선교팀, 타지의 현지인 선생님들의 생활 공동체 공간) 그리고 드디어 거북이 걸음을 하던 CFA 선교관(방 7, 화장실 7, 거실, 부엌)이 드디어 완공되었습니다. 이 공간 또한 하나님의 꿈을 쫓아가는 생활공동체로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CFA 다목적 강당 1차 설계도가 드디어 어제 도착했습니다. 믿음의 한 집사님의 헌신으로, CA의 한 건축사무실에서 온 맘 다해 작품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매 작업마다 실무진들에게 하늘의 지혜를 주시어, 사람들을 이롭게 하는, 하나님 기뻐하시는 회사가 되길 기도합니다) 

조슈아 & 에스더

조슈아는 어느덧 대학(Durham Uni, 일반공학) 마지막 학년을, 오빠와 절친인 에스더는 하나님의 은혜로 오빠와 같은 학교, 중어중문학과에 입학(2021년 9월)하게 되었습니다. 몇 년 전, 고등학교 졸업반으로 학교 기숙사에 살고 있던, 18번째 생일을 맞았던 조슈아에게, 생일 축하한다고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Barry 왈 “조시, 생일 많이 축하해~ 오늘부터 이젠 독립된 어른이네. 너 아니, 엄마 아빠 동의없이 이제 네 마음대로 결혼할 수 있다~” 저희 세사람 낄낄거리며 웃었습니다. “또 이제부터 경제적으로도 부모에게서 독립해야 하는 거 알지~“ 아직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던 아들에게 말입니다. 조슈아는 잠시 동안 아무 말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빠, 내가 최선을 다하겠지만, 혹 노력해도 돈이 부족할 땐 어떡하죠?” Barry가 호탕하게 웃으며, “걱정하지마, 그때는 내가 빌려줄게” 라고.

조슈아는 그 생일 몇 개월 전부터 주말이면 기숙사에서 자전거를 타고, Bath시의 한 호텔에 가 식당 보조, 객실 화장실 청소를 했습니다. 에스더는 작년 여름 한 토요일에 펜데믹으로 화상 고등학교 졸업식을 하고, 월요일부터 베이비시터로, 요양병원 보조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예수 믿는 우리 모두는 선교사라고 고백하는 조슈아, 선교사로 헌신한 에스더, 주께서 훈련하셔서 귀하게 쓰임받는 두 아이가 되길 기도합니다.

오늘 아침 교사 기도모임을 마치고 나오는데, Flor 선생님이 혹 전화번호 변경되었는지 물었습니다. 그대로 쓰고 있다고 했더니, 잠시 후에 Whatsapp으로 한 사진이 도착했습니다. 교육부에 등록된 Flor 선생님의 사회과학 학사 학위증입니다. 많은 선생님들이 학교에 영입될 때, 대학 전공분야가 교육과 상관없는 경우가 많습니다(교사의 위상이 낮음). 학교에 근무하면서 교육과 관련있는 제 2전공 공부를 하는데, 5년 반만에 공부를 마친 것입니다. 이런저런 일들도 많이 있지만,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계속해서 영적, 지적으로 성장해 가는 것을 보는 것은 저희의 큰 기쁨입니다. 아이들이 자라 이 팬데믹 상황에서 여러 아카데미 전국 경시대회(수학, 스페인어, 영어)에서 기독학교 이름을 알리는 것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친구들의 기도에 힘입어 CCA & CFA에서 이 사회의 주님의 제자들, 리더십들을 배출하는 데 한 부분을 담당한다는 게 오늘도 저희의 기쁨입니다.

 

비를 잔뜩 머금은 하늘을 바라보며, 니카라과에서

Barry Davis & 김수선 올림

기도제목

1. 2021년 11월 7일 니카라과 대선을 앞두고 온 나라가 혼란 가운데 있습니다. 공정 선거가 이뤄지게 하시며, 하나님의 공의가 실행되는 니카라과 되게 하시고, 정치, 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2. Carazo주에 COVID-19 확진자 및 사망자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니카라과를 지켜주시길

 

3. 2학기가 시작(7/21)되어 CCA(대면, 비대면 혼합 수업) & CFA(대면 단축수업) 힘든 정규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이 수업을 잘 준비하며, 아이들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있는, 하나님 기뻐하시는 참된 교육을 할 수 있도록

 

4. 정부 기관에서 NGO의 없는 서류 제출을 요청하며, NGO(ECC Nicaragua) 허가 갱신을 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 교육부, 은행, 저희 부부 영주권갱신(8월에 되어야 함) 등에 필요한데, 주께서 길을 열어주시도록

 

5. 다목적 강당 설계 2차 마무리 작업에 지혜주시고, 안전 공사, 자재구입 및 관리, 건축 인부 충당을 인도해 주시도록

 

6. 네 식구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시고, 저희 부부가 주님과 매일 친밀히 동행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