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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 칼럼

가죽 옷

2022.08.07

상세 본문

창세기 3장

아담과 하와의 죄는 상상할 수 없는 참혹한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뱀에게 먼저 마음의 문을 연 하와로 인해 후손들은
뱀과의 영적전투라는 긴장의 시대를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사탄의 머리를 짓밟으시고 십자가의 승리를 쟁취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하나님 나라의 긴장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성에게는 임신과 출산의 고통이 더해졌고, 남편과의 관계는 늘 어렵게 되었습니다.
출산의 고통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설명으로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평화로워야 할 부부관계는 성격과 문화의 차이로 인해
잦은 마찰을 일으키며 가정의 불화를 초래하곤 합니다.
아담으로 인해 땅은 저주받게 되었고
모든 인류는 소득을 위해 피와 땀을 흘려야만 하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현대인의 삶에서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는 고단한 삶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보이지 않게 끊임없잉 역사하는 영전 전투에도 이유가 있습니다.
모든 것의 배후에는, 원인에는 죄가 있습니다.
죄는 모든 것을 파괴합니다. 삶의 시스템을 붕괴시키고 마비시킵니다.

하나님이 꿈꾸셨던 세상은 물거품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시 시작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위해 가죽옷을 만들어 입히셨습니다.
본래 부끄럽지 않아야 할 것들이 가장 부끄러운 것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가려주셨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가려주시는 은혜로 인해 살아갑니다.
모든 것을 밝히는 것이 정의롭지만은 않습니다.
서로의 허물을 덮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허물은 죄를 방치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상대의 연약함, 부족함을 감싸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형벌은 형벌대로 긍휼은 긍휼대로 베푸셨습니다.
지금 인간 사회는 하나님의 방법을 존중하고 회복하기를 애써야 합니다.
특히 교회는 더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징계가 사라진 교회, 모든 것을 덮고 사랑이라고 우기는 집단이 된지 오래입니다.
그것은 회복이 아닌 더 큰 멸망을 초래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