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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 칼럼

교회의 시작

202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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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에서 성막을 만들라 말씀하신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노예에서 예배 공동체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주일에 함께 공부하는 사도행전 7장에서 스데반은 이 상황을 두고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모세는 시내산에서 말하던 그 천사(사자)와 함께 우리 조상들과 더불어 광야 교회에 있으면서 살아있는 말씀을 받아 우리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사도행전 7:38)

스데반이 출애굽 광야의 성막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공동체를 광야 교회라고 표현 한 것은 참으로 적절합니다.
광야 교회는 어려운 개척교회와 미자립 농어촌 교회를 의미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 광야 (예레모스) : 고독한, 버려진, 황량한, 광야
* 교회(에클레시아) : 불러냄. 부르심을 입은 사람들. 기독교인, 하늘의 성도. 교회

교회는 고독하고 비참하며 황량한 성황(광야)에서 시작 합니다.
비참한 광야에서 하나님이 부르시고 함께 하시면 광야는 부르심을 입은 사람들의 공동체 – 교회가 됩니다.
교회를 다니는 목적 이라는 말 보다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내 상태는 광야인가를 먼저 확인하십시오.
그리고 그곳에서 나를 유일하게, 안전하게 인도할 하나님을 만나십시오. 그러면 교회는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