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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언약 공동체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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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공동체의 언약식

하나님의 율법을 따르고 우리 주 여호와의
모든 계명과 규례와 율례를 잘 지키기로 맹세했으며
그것을 어기면 저주를 달게 받겠다고 맹세했습니다.
[느헤미야 10:29]

인간은 약속의 동물입니다.
새끼 손가락부터 자필 싸인까지
살아가며 모든 상황에 크고 작은 약속을 합니다.

인간사회는 계약이라는 것을 통해
약속을 지키려고 합니다.
살짝 어겨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약속도 있지만
어길 경우 거액의 배상을 해야 하는 약속도 있습니다.

느헤미야의 공동체는 성벽 재건중에 발견한
율법책이 약속의 책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약속을 조상들이 어겼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것도 하나님과의 약속을 말입니다.

반면, 하나님은 약속을 어기지 않았습니다.
그분은 유다 백성들이 약속을 어길 때마다
더 큰 은혜와 더 큰 인애를 끌어 올리셨습니다.
포로 귀환 공동체는 이 불편한 관계를 깨닫고
그 조상들이 무참히 깨버린 약속을 다시 하고자 합니다.
교회의 일원이 되는 과정을 느헤미야 공동체를 통해 생각해 봅니다.
등록 과정은 그 공동체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과 약속을 맺는 언약식과 같습니다.

포로 귀환 공동체인 느헤미야의 공동체는
성벽 재건후 약속을 재건(재언약)합니다.
조상들이 한 것처럼 약속을 어기면
저주를 받겠다고 맹세합니다.

한번도 약속을 어기지 않은
인내와 인애, 사랑과 자비의 하나님을 향한
가장 기본적인 예의와 태도가 약속을 지키는 것임을
그들은 알았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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