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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 칼럼

요한계시록을 보는 바른 시각

2019.12.06

상세 본문

일반적으로 요한계시록은 신자들에게 무섭고 이해하기 어려운 책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설교자들도 꺼리는 본문으로 가득한 요한 계시록에 대한 이런 시각은 성경적으로 바른 시각이 아닙니다.
요한계시록은 마땅히 이루어질 일에 대해 미리 보여주며 현실의 삶에서 더욱 굳건한 믿음으로 살 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미래에 대한 소망으로 믿는 자들의 삶을 인도하는 책입니다.
계시록은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는 아름다운 찬양으로 가득한 책이기도 합니다.

11-12월 생명의 삶 본문이 요한계시록이었습니다. 우려와 기대가 한꺼번에 찾아왔습니다.
세 방으로 운영되고 있는 큐티 나눔방을 방문했을 때 우려는 기우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큐티 나눔방원들의 나눔은 요한계시록을 바르게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해 주었습니다.
코람데오 순의 송정희 집사님의 나눔을 소개합니다.
귀한 나눔을 통해 요한계시록을 보는 바른 시각을 갖는 샌디에고 온누리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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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2019 샌디에고 온누리 큐티 나눔방 종강
간증문 송정희(김은정 나눔방)

큐티나눔방에서 11월 요한 계시록이 시작되었습니다.
너무나 흥미롭고 재미있고 감동스러웠고, 두렵기도 하였지만 기쁘기도 하였습니다. 정말 익사이팅 그 자체였습니다.
무지개가 둘러싼 보좌, 눈들로 가득 찬 여섯 날개의 네 생명체, 수정처럼 많은 유리바다, 24 장로, 거룩한 예배,
인으로 봉인된 책, 인을 뗄 자격이 있는 어린양, 그 어린양의 피로 깨끗해진 흰옷 입은 사람들, 거룩하고 찬란한 예배, 사자의 이빨을 한 메뚜기 떼,
열 뿔과 일곱 머리를 지닌 짐승, 일곱 천사, 심판과 구원, 불과 유황 등등
와! 마치 정말 스펙터클한 판타지 영화 한 편을 보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 동안 지지부진하게 전개되던 이야기가 모두 해결되면서 웅장하게 완결, 완성되는 영화의 클라이맥스 같았고,
잘 만들어진 영화 한 편을 본 듯 감동스러웠습니다.
계시록의 마지막 말씀은 영화의 앤딩 후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는 것처럼 깊은 울림과 여운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어린 아이같이 “하나님 멋지시다! 대단하시다! 하나님은 정말 완전하신 분이구나!” 감탄했습니다.
성경책을 다 읽어보지 못했지만 앞의 모든 이야기는 이 마지막 한 장에 다 있는 것 같았고,
하나님의 모든 말씀이 다 들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의 비전을 한 눈에 보는 것만 같았습니다.
안갯속 같았던 저의 머릿속은 조금씩 명확해져 갔고 앞으로 일어날 일이라는 것이 더 쉽게 받아들여졌습니다.
요한 계시록을 읽고 문지방을 하나 넘어선 것 같았습니다. 특히 요한 계시록 7:13-14 말씀이 가장 와 닿았습니다.

그때 장로들 가운데 하나가 내게 물었습니다. 이 흰 옷을 입은 사람들이 누구이며 또 어디에서 왔습니까? 나는 그에게 대답했습니다.
내 주여, 당신이 아십니다. 그때 그가 내게 말했습니다.
이들은 큰 환난으로부터 오는 사람들인데 그들은 어린양의 피로 그들의 옷을 씻어 희게 했습니다.

제가 잘 모르겠다고 답했던 확신이 여기에 있었습니다.
아.. 우리는 예수님의 피로 흰 옷을 입은 사람들이구나, 아니 내가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하는구나.
그리고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날, 제가 사랑하는 분들과 하나님 보좌 옆에서 예배 드리는 모습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그곳에서 만날 수 있기를. 고통과 환난을 인내하고 우리 모두 같은 자리에서 만날 수 있기를.
하나님, 저와 저의 가족 그리고 여기 계신 모든 분들, 제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 미워했던 사람들, 저와 한 번이라도 옷깃을 스쳤던 사람들,
아니 제가 모르는 사람들도 모두 흰 옷을 입고 하나님 보좌 옆에서 거룩한 예배를 드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 때 하나님은 거룩하고 장엄하신 음성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도둑같이 오리라, 깨어 있으라

오신다고 하신 그날, 저와 여러분 모두 두려움에 떨지 않고 기쁘고 감사하게 맞이 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소망합니다.
오십시오! 아멘!
오늘 하루도 제가 두려워하지 않고 기쁨과 감사로 이 기도를 올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큐티나눔방을 인도해 주신 김은정 방장님과 우리 교회의 모든 큐티나눔방원들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