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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주의 영광을 보이소서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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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위대함은 홍해의 기적이 아닙니다.
그는 수 많은 기적을 일으키고, 목격하고, 이루어 낸 자 이지만 그가 가장 원했던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었습니다.

원컨대 내게 주의 영광을 보이소서 (출애굽기 33:18)

인간이 했던 가장 위대한 기도가 있다면 예수님의 겟세마네의 기도인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 대로 하옵소서”(누가복음 22:42) 일 것입니다.
또 하나의 위대한 기도가 있다면 저는 주저 없이 모세의 기도를 떠올립니다.
수 많은 기적을 경험한 모세가 궁극적으로 원했던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었습니다.

기적이 영광 그 자체는 아닙니다. 기적을 통과해 하나님의 영광 그 자체를 사모해야 합니다.
모세는 기적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기적을 경험하면 할 수록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고자 했습니다.
모세에게 있어 가장 영광스러운 시간은 10가지 재앙도 홍해를 가른 기적도 아닙니다.
물도 음식도 먹지 않고 40일동안 하나님과 단 둘이 있었던 시간. 그 시간은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시간이었습니다.

미독립기념일인 이번 7월의 첫 번째 주일,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는 최고의 주일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