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갤러리
20041203 가와구치 마을로
2013.08.22상세 본문
셋째날, 12월 1일 찾아간 지역은 가와구치 마을..
둘째날 배식활동을 했던 코지아 시 보란티아 센터에서 자동차로 40분 정도 떨어진 지역이다..
달리는 차 안에서도 지진으로 입은 피해가 얼마나 큰지 느낄 수 있었다.
길 양 옆의 거의 모든 건물이 심하든 약하든 피해를 입었다.
피해 정도에 따라 빨강, 노랑, 연두색 종이가 집집마다 붙어있었다.
흔들려 어긋나 있는 다리 기둥
배식 활동을 끝내고 이미 깜깜해진 마을을 둘러보았다.
마을 전체가 근처 소학교 및 체육관에서 피난 생활을 하고 있어서 불빛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어둠 속에 보이는 무너진 집들이 더욱 마음을 아프게 했다.
깜깜한 마을 입구… 신사도 피해를 입어 불빛을 잃었다.
니이가타 성서 학원 호시노 선생님을 비롯한 현지 크리스챤들과 배식활동을 함께 하고 신사 앞에서 함께 기도했다.
신사가 문너지고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지기를, 일본의 교회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일꾼들이 세워지기를, 전국의 신학교들 위에 성령의 바람이 불어 일본의 부흥을 준비하는 그릇이 되기를… 지척에 있는 집에 돌아오지 못하고 계속되는 피나소 생활을 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참 위로와 안식이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