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갤러리
20041203 가와구치 주민의 피난 생활
2013.08.22상세 본문
셋째날(12월1일)은 피해가 가장 심했다는 가와구치 마을을 찾아갔다.
가와구치 마을 주민 대부분이 피난생활을 하고 있는 소학교 체육관..
아직도 집에 돌아가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
어린이부터 학생, 어른,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가족이 생할하고 있었다.
코지아시 종합체육관의 피난 주민이 지진 초기에 비해 훨씬 줄어든 것에 비해 이 지역은 마을 전체가 큰 피해를 입어 피난생활이 계속되고 있었다.
물을 끓이고 불을 피우기 위해 장작을 쪼개 사용하는 실정..
교복차림의 학생들도 꽤 많았다.
셋째날 역시 300명 분의 김치찌개를 싣고 가와구치 소학교에 도착했다.
체육관 바로 옆에 위치한 소학교 건물… 교실마다 피난민들이 꽉 차 있다.
이날 저녁은 종종 비가 내렸다.
피난소에 마련된 목욕시설.. 장작으로 뎁힌 탕에 들어가 하루의 피로, 앞날의 불안을 푸는 시간… 일본인들에게 목욕탕에 들어가는 것(오후로)은 생활필수품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