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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구약성경의 맥이 보인다

200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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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바인 온누리교회는 창립 6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문봉주 장로를 초청 ‘구약의 맥 잡기’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7/8()-9() 양 일간에 걸쳐 개최했다.  뉴질랜드 대사를 역임하고 현 뉴욕 총영사로 재직중인 문 봉주 장로(서울 온누리교회)는 이번 집회를 통하여 얼바인 온누리교인들에게 구약의 맥을 잡는 중요한 노하우를 전해줬다.

 

문 장로는 강의에서 성도들이 성경을 읽지 않는 주된 이유는 하나님의 약속을 모르기 때문이며, 하나님의 약속을 알게되면 성경을 읽지 않을 수 없다.  구약은 한 마디로 요약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주시겠다는 약속이라 할 수 있다.  그러면 ‘하나님의 나라’란 무엇인가?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백성이, 약속의 땅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통치가운데 살아가는 나라를 지칭한다고 말했다.  

 

그는 창세기12장은 하나님 나라의 개천절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장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나님 나라를 주시겠다는 언약을 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아브라함과의 약속이 나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3:14절은 이에 대한 정확한 말씀을 주시는 구절로써, 십자가의 권세를 믿는 모든 자에게는 아브라함의 약속이 임한다고 했다.  아브라함의 약속은 신학적으로 볼 때, 단순한 개인적인 약속이 아니라 상상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자녀를 향한 하나님의 큰 약속이었다고 전했다.

 

문 장로는 구약전체가 아브라함의 약속이 성취되어가는 과정을 역사적으로 증명해주며, 역사적인 사건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믿음을 강건하게 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전능하심을 깨닫은 사람들이 성령에 감동되어 시와 노래로 하나님을 찬미했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통치를 배우기위해 광야에서 혹독한 훈련까지 받았지만 죄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심판중에도 그루터기를 남기시면서 당신의 백성들을 보호해주셨다.  불 속에 빠질지라도 하나님이 괜찮으시다면 절대 끝난 것이 아님을 보여주시기 위해 예언자를 보내주셨다.  예언자는 늘 소망이 없는 백성들을 위로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었고, 한결같이 인생은 최후의 순간까지 선택하는 것임을 알게 해주셨다며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언약에서 그 분의 나라를 약속하셨지만 인간의 노력으로 약속을 성취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결국에는 죄 가운데 살아가는 모든 백성의 유일한 소망은 메시야인 예수님이 오셔야만 한다는 다윗의 언약으로 이어지는게 구약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구약은 역사를 기록한 역사서 17권과 예언자들이 예언한 예언서 17권을 양 날개로 해서 성령에 감동된 선지자들의 하나님을 찬양한 시가서 5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 장로는 구약은 이 흐름만 잘 이해한다면 읽기가 한결 쉬워진다고 말했다.  집회를 마치며 박 종길 목사 (얼바인 온누리담당)구약 세미나를 인도한 문 장로에게 감사하며, 이 번 세미나가 오늘날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약속의 자녀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잘 보여 주신 것 같다.  우리 모두가 약속의 자녀답게 날마다 임마누엘 하나님을 느끼며, 그분의 통치가운데 천국을 누리며 살아가자고 말하며 성도들을 격려했다.     
 
김원석 통신원 kimweonseok@yah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