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이주연 선교사 기도편지
2018.03.07상세 본문
2018년이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평창 동계 올림픽도 지나가고 어느 덧 3월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동역자님은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미국과 한국은 날씨가 많이 춥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여기 페루는 남반구라 한 여름입니다. 더운 날
씨 가운데서 하나님의 은혜로 어느 가정에서 아이들을 위해 사용 하라고 헌금을 해 주셨는데 처음으로
아이들과 해변에 가서 3박4일 동안 휴가차 잘 지내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저희 부부에게도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큐티사역 소식
• 사무실: Amparo 간사님이 떠나면서 새로 들어온 Aida 간사님이 재정을 맡게 되었고 리마 교회들을 담
당하고 있는 Juan Carlos간사님도 잘 적응하면서 사역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홍보와 전체 교회들
을 관리하는 파트를 담당하던 Emma간사님이 행정을 보게 되면서 홍보와 교회들 관리가 안타깝게도
소홀해 지고 있었습니다. 그 결과로 여러 교회들이 큐티를 그만두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이런 이유
로 인해 지방 교회들을 담당하고 있던 Alejandro간사님이 홍보와 교회들 관리 사역을 맡게 되고 섬겼
던 자리에는 새로운 Pedro 간사님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제 조금씩 재자리를 잡고 있는 사무실을
위해 계속 기도 해 주시고 금년에 더 많은 교회들과 교인들이 큐티를 통해서 하나님과 깊고 친밀한 관
계를 가질 수 있도록 하나님이 저희 사역을 통로로 삼아주시길 기도 해 주세요.
–
브라질 마까파 사역: 복음학교 6기
• 지난 1월 22일부터 27일까지 복음학교 6기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기도와 격려로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아쉽게도 신청했던 78명의 훈련생들 중 57여명만 참석하였습니다. 하지만 주
님은 복음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서 많은 인원이 아니라 정말 복음을 갈급하는 자들을 부르셨음을 확
신하며 그것을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쌍파울로에서와 에콰도르에서도 참석하여 이제 주님이 마까파
에서 시작하여 점점 남미 전역에 복음학교 사역을확장 하실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하셨습니다. 감
사하게도 전기도 안전한 편이었고 모든 것이 순조롭게 돌아갔습니다.
다소 몇몇 참석자들이 몸살 기운이 있었음에도 끝까지 복음앞에 서려고 했던 마음이 보여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한 명이 퇴소 당한 일도 있었지만 결국에는 그것마저도 복음이 영화롭게 되기 위해 허락되
어진 상황이었습니다. 퇴소당한 형제도 처음에는 받아드리기가 힘들었지만 나중에는 본인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
았던 것을 인정하면서 일년 후에 꼭 다시 참석하고 싶다는 고백도 하였습니다. 주님이 놀라운 일을 행하였습니다! 할
렐루야!
–
가정 소식
• 아이들의 방학은 끝나고 지난 2월 20일에 개학을 하였습니다. 개학하기 일주일 전에 CMF 단체에서 주최하는 MK수련회에 참석
하여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동일한 날짜에 그리고 같은 장소에서 페루 한인선교사회 수련회가 있어서 저희도 참석을 하여 CFR
단체에서 선교사 부부들을 위한 세미나로 섬겨주셨습니다. 귀한 시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 아이들은 치과 치료를 계속 받고 있습니다. 첫째는 감사하게도 모든 치료가 마쳤고 둘째와 셋째가 아직 치료가 조금 더 남았습니
다. 막내는 치료를 해야 할 것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두려워서 치료하는 것을 완강하게 거부를 하고 있습니다. 빨리 어떤 조
치를 내릴 수 있도록 지혜와 또 아이에게 평안함을 주셔서 치료를 받는 데 응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
페루 소식
• 지난 번 대통령 탄핵이 국회에서 부결되었던 소식을 드렸었는데 그 이후로 대통령이 신임을 계속 얻지 못하고 있으며 오히려 다시
탄핵을 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브라질 회사로부터 돈 받은 의혹이 점점 더 명확해지면서 이제 대통령직에서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는 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페루 땅에 안전한 정치를 위해 그리고 국정을 위해 기도 해 주세요.
–
기도제목
1. 언제나 십자가 복음만을 자랑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나타내는 삶을 살 수 있게 하소서.
2. 종교개혁 5대 강령을 살아내고 아이들에게 그 의미와 필요성을 전하며 말씀과 기도에 목숨 걸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시
고 그런 가족이 되게 하소서.
3. 가정의 건강. 허리 통증과 계속 되는 어지럼증, 아내 이주연 선교사도 몸이 계속 힘들어하고 회복이 잘 안 되어지는 몸, 그리고 첫
째 갈렙이의 언어 진보 (아직 표현을 자유롭게 하지 못함)를 위해 계속 기도해주세요.
4. 모든 필요들을 채우시는 주님을 믿고 아무 걱정 하지 않고 오직 주님만 신뢰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5. 사역을 위한 더 깊은 성경 연구 할 수 있는 시간과 재정을 허락해주셔서 오직 진리를 수호하는 증인이 될 수 있도록.
6. 브라질과 미국에 계시는 양가 부모님들을 영육간에 강건케 하시고 모든 필요들을 채우시고 오직 믿음으로만 살아가시는 삶이 되
게 하소서.
7. 파송교회와 후원교회들 및 모든 기도동역자님들이 함께 있는 곳에서 선교적인 삶을 살고 오직 복음을 영화롭게 하는 복음의 증인
의 삶이 모든 영역에서 일어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