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소식
[선교중보기도] 멕시코, D시
2020.08.27상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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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 푸에블라 신학교 / 박성주, 노영이 (준희, 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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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저희 부부는 지난 6월, 한국으로 무사히 귀국하여 자가격리를 끝내고, 지금은 포항에서 두 아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귀국 후 아들들과 가족들, 지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즐겁고 기쁜 시간들을 보냈는데, '요란한(?)' 환영식을 끝낸 지금은 선교지를 바라보는 안타까운 감정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전 세계가 그렇듯이 코로나 바이러스는 상상을 초월하여 선교지에도 퍼져 있습니다. 멕시코를 떠날 때에는 돌아가는 날짜를 8월로 잡았으나, 이제는 가을에도 돌아가기 어려울 수 있다는 냉정한 판단이 듭니다. 당장 선교지를 간다 해도, 우리 몸 하나 조심하기도 바쁘겠지만, 어떤 이유에서든지 선교사가 선교지를 떠나 있다는 것은 불편한 일입니다. 이 상황이 조속히 해결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이 상황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음성을 깊이 느끼고 반성하고 더 나은 미래도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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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의 일정
멕시코에서 돌아오는 한국행 비행기의 좌석은 꽉 차 있었습니다. 빈자리가 없어서 바이러스 감염에 불안했고, 어쩔 수 없이 식사를 해야 했기에 마스크를 벗었지만, 그때마다 조심스러웠습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였지만, 저희가 탄 비행기 안에는 4명의 감염자가 있었고, 오히려 한국에 들어오면서 더 위험한 상황을 만날뻔 했습니다. 한국에서의 첫번째 일정은 2주간의 격리생활이었습니다. 집에 왔다는 안도감과 이제 곧 가족들과 지인들을 만날 수 있다는 기쁨이 큰 기대가 되어 격리의 시간 조차도 행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과 장모님이 살고 있는 포항으로 내려와 좋은 시간을 보내며 그간의 이야기들을 풀어놓았습니다. 그리고 파송 교회와 단체에 들러 선교보고를 드리고 사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기도해 주시는 교회들의 요청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주일 말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만나는 분들마다 많은 사랑과 격려를 해주셨고, 저희 부부가 선교지에서 만난 하나님의 모습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한 시간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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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Tube 선교강의 "하나님의 선교"
사람들과 만나기 힘든 현재의 상황과 발맞추고, 또 선교지를 벗어나 있는 이런 시간이 아니면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YouTube에서 나눌 '선교강의'를 녹화하고 있습니다. 만나 뵙지는 못하더라도 인터넷에서라도 여러 성도님들에게 현장 선교사로서 선교의 이야기를 해 드리면 더욱 현장감이 있을 것 같아서 "하나님의 선교"라는 제목으로 평소에 정리해 놓았던 자료들을 보완하여 강의당 20분 정도의 영상으로 만들어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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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P 신학교
ITP신학교는 지난 8월 8일에 2020년 두번째 학기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학기가 끝날 때마다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는데, 일부 학생들에게는 온라인 수업이 조금은 힘들게 느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벌써 5개월 지속해온 온라인 수업은 자리를 잘 잡았고, 교수님들과 학생들 모두 잘 따라와 주고 있습니다. 3주동안의 방학을 마치고, 오는 9월 4일에 마지막 학기가 개학합니다. 특별히 기도를 부탁드리는 것은 2021년 신입생들이 되도록 많이 모집되고 공부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홈페이지를 만들고 홍보할 예정인데 효과적인 홍보가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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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God for~
감염없이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오게 하시고, 쉼의 시간을 허락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가족들과 지인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게 하시고 두아들들과 함께 포항에서 지내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파송교회와 파송단체, 그리고 후원교회들의 지체들과 교제하며, 서로의 신뢰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ITP신학교가 정상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수업하게 하시고, YouTube 선교강의를 통해 또 다른 형태의 선교의 길을 준비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수많은 축복과 더불어 고난들도 경험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만지심을 인내로써 기다리게 하시고, 겸손과 순종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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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해주세요~
1. 멕시코의 코로나 바이러스의 상황이 안정기로 접어들 수 있게 하시고, 하루 빨리 선교지로 다시 돌아가게 하소서.
2. 하나님의 절대적인 의지가운데 뿌에블라 선교센터의 사역이 운영되게 하시고, 겸손함과 인내와 순종으로 이 일을 지혜롭고 공의롭게 감당하게 하소서. 특히 2021년 ITP 신학교에 신입생들이 많이 지원해서 되도록 많은 사람들과 지식과 은혜를 나누게 하소서.
3. YouTube 선교강의 등 선교의 다른 방법들로도 선교하게 하시고, 효과적으로 한국교회와 멕시코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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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시 – 스포츠, 유치원 / 이백두, 최한라 (하준, 하민, 하은)
8월말 연길은 이제 새벽과 밤에는 기온이 16~17도 까지 내려 갔습니다 가을이 다가 오고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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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풍에 따른 피해 우려
북쪽은 홍수에 태풍에 계속적인 어려움이 있는 듯 하나 코로나 감염 위험으로 모든 지원을 받지 않겠다 하고 있습니다. 추수를 앞두고 있는 농작물이 피해도 작지 않는듯 하여 올 겨울과 내년 초가 참으로 어려운 시기가 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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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두 곳 유치원, 돼지 축사는 안전
확인 결과 저희가 지원하고 있는 두 곳 유치원과 돼지 축사, 축구 학교는 홍수 피해는 없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2학기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지원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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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둘째/셋째는 개학하여 학교 등교(연길)
하민, 하은이는 짧은 방학 마치고 이미 등교를 시작하였습니다. 다행이 코로나에서 안전한 것 같습니다. 학업에 지혜와 건강과 모든 안전으로부터 지켜 주시길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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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큰 아들도 개학(대학, 서울)
하준이는 군대(KATUSA) 지원을 위해서 토익시험 잘 보고 9월 16일 지원 등록을 하게 됩니다. 11월에 추첨으로 결과는 11월에 나옵니다. 잘 될 수 있도록, 2학기는 학교 기숙사로 8/29일 들어 갑니다. 대면 수업도 있다고 하네요 학교 생활, 안전을 지켜 주시길 기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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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온 가족의 영적 육적 건강을 위해
또 다시 학교 생활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부터 안전과 평안이 함께 하길, 아내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