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Acts29 품고 히말라야 올라
2012.01.09상세 본문
초등부 교사 토마스배 성도, 아일랜드 피크 등정
(얼바인 온누리교회의 토마스배 성도가 지난 12월 acts29의 비전을 가슴에 품고 에베레스트 아일랜드 피크 정상에 올랐다. 사진은 정상 탈환에 앞서 불경이 써 있는 오색의 천이 뒤덮인 ‘람다’ 지역에서 acts29 깃발을 들고 찍은 장면.)
2009년 안나푸르나 트래킹 이후 히말라야 등정을 꿈꾸고 있었다. 한국 동창으로부터 히말라야의 아일랜드 피크(island peak, 6189미터)의 정상을 트래킹 하자는 제의를 받고 워낙 경험이 부족한지라 고민 하다가 나는 잘 짜인 팀을 믿고 지난 12월 1일 네팔 루크라(lukra)를 통해 등정길에 나섰다.
아일랜드 피크는 세계 최초의 에베레스트 등정가인 에드먼드 힐러리(edmund hilary) 경이 등정 전에 거친 에베레스트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얼바인의 어느 전도사님의 사모님이 손수 집에서 만드신 acts29 기도 깃발을 몸에 지니고 가던 중 베이스캠프의 고도와 추위에 정신을 잃었다. 저녁 11시에 캠프를 다시 출발, 다음날인 12월 10일 아침 8시에 정상탈환 했다.
세계 최초로 14개의 8000미터 이상급을 무산소 등반한 이탈리아의 라이홀드 메스너(reinhold messner)는 “by fair means”란 유명한 글을 남겼다. 자연적인 방법으로 산소탱크 없이 혼자 탐험에 오르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의 삶이 “by his means”의 삶, 즉 하나님의 뜻대로의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한다.
30일 동안 오염되지 않은 순수하고 평화스런 곳을 밟으며 acts29의 의미를 상기해보았다. 지금부터의 삶, 내려온 이곳으로부터의 새로운 2012년부터의 삶을 acts29를 가슴에 품고 세상이 끝날 때까지 나의 삶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란다.
/토마스배 성도(얼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