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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예배 모두 드리기

201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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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바인 온누리 교회는 지난 9월 한달 동안 “예배 모두 드리기” 캠페인을 벌였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예배 시간 지키기를 통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 대한 마음 바르기 하기를 목적으로 하였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8일 부터 예배실 입구에 예배 시작 카운트 다운을 알려주는 모니터가 배치 되었다. 예배 안내 위원들은 꼼꼼히 예배시작 인원과 예배시작 20분 후의 인원을 확인해 예배 정시 도착 인원의 퍼센트를 설교 시간 직전에 공지했다.
그 결과, 어린 아이들의 부모가 가장 많이 참석하는 3부예배에서 캠페인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첫주23%에 불과했던 예배 정시 참석 인원이 8일 56%, 마지막 날인 29일엔 60%로 증가하였다. 한편22일 1부 예배와 29일 2부 ‘예배 모두 드리기’ 인원은 캠페인을 시작할 때 제시한 목표 이상인 80%와 82%”로 각각 집계되었다.
유년부 이지나 전도사는 이 캠페인이 진행되면서 예배에 늦는 아이들의 수가 현저하게 줄었고, (유년부의 경우 90%이상이 정시 도착) “제시간에 도착하는 아이들에게 주는 스티커가 부족할 지경”이라며 아이들에게 바람직한 예배 습관이 형성되고 있다고 했다.
캠페인이 시작된 1일 배포 된 예배에 늦지 않기 위한 “예배 모두 드리기 7계명”을 살펴보면 토요일 밤에 일찍 잠들기, 주일 아침 미디어 자제, 자녀들 예배 10분전에 데려다 주기 등 예배를 드리기 위해 미리 “마음”을 준비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이는 주일 예배가 당일에만 참석하는 습관적 의식이 아니라 미리 준비되야할 하나님과 만남임을 시사하고 있다. 예배 담당 한경철 목사는 “결국 이 캠페인의 목적은 예배의 본질을 회복하자는 것입니다. 예배의 본질이란 하나님 앞에서 경외함을 표현하는 것이고, 존경하고 사랑한다면 예배에 일찍 참석하게 되겠죠”라며 예배에 대한 근본 마음 가짐을 강조하며 이 캠페인을 설명했다.
“예배 모두 드리기” 캠페인은 그간 성인 예배의 지각이 주일학교 지각으로 이어지던 습관적인 도미노 현상의 고리를 어느 정도 끊고, 차세대에게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바른 습관을 시작하도록 도왔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예배 모두 드리기”를 통해 시작된 예배 시간 지키기란 작은 씨앗이 그리스도의 생명이 넘치는 역동적인 예배로 꽃피워, 성도와 그 가정의 일상에서 열매 맺는 진정한 의미의 “모두 드려지는 ‘삶’의 예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송미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