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권의 영혼의창-므두셀라를 통한 계시
2013.10.23상세 본문
므두셀라를 통한 계시
옛날에 므두셀라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므두셀라는 아담의 계보에서 태어났고, 노아의 할아버지입니다.
(창 5장)
사람들은 므두셀라가 죽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했습니다. 왜냐하면 ‘므두셀라’라는 이름의 뜻이 “그분의
죽음이 무엇인가를 가져올 것이다”라는 의미였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므두셀라가 죽게 되면 그의 죽
음을 통해 무시무시한 심판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여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므두셀라 자신은 그의
이름이 의미하는 바가 심판과 파괴를 뜻한다고 생각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므두셀라는 969세
라는 나이로 가장 오래 장수하는 축복을 누렸기 때문입니다. 율법적인 사고는 파괴하고 사망을 가져오
지만, 은혜를 바라고 그 가운데 거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언약처럼 이 땅에서 그의 날이 길기 때문입니
다.
므두셀라의 이름이 기록된 창세기 5장의 아담의 계보는 예수님을 통한 인간 구원의 역사를 그 이름에 담
고 있습니다. ‘므두셀라는 라멕을 낳고, 라멕은 노아를 낳으니라’로 끝나는 부분의 뜻을 풀이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믿는 자에게 세상이 줄 수 없는 강력한 안식과 승리가 주어졌다”라는 의미입니
다. 창세기 5장의 아담의 계보는 이처럼 노아까지 기록하고 있는데, 노아는 특히 예수님이 가져다주신
안식을 뜻합니다. 므두셀라는 자신의 이름 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와 안식이 내포되어 있음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자신을 보면서 두려워함에도 불구하고 정작 본인은 예수님의 올 날
을 바라보며 기뻐하고 즐거워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예수 그리스도의 오실 날을 바라보고 즐거워했던 것
처럼 말입니다.
므두셀라가 기뻐했던 이유는 예수님이 오실 것이라는 사실 외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이 약속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죄는 영원한 사망을 예정하고 있지만 그 값을 예수님께서 치르셨기 때문에
우리 믿는 자들은 그 보혈의 가치 위에 먼지 한 점도 더할 필요 없이 오직 믿음으로 기쁨과 평안 가운데
마지막 때를 살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 은혜를 입은 자들은 더 이상 율법적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이유가 없습니다. 내
노력과 행위로 의를 성취하려고 할 필요도 없으며 내 땀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얻으려고 애쓸 이유도 없
습니다. 이 모든 축복이 예수님 때문에 우리에게 주어졌고, 우리는 승리에서부터 새로운 피조물의 인생
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은 불경기이고, 재난이 이어지고, 모든 것이 망가져가고 있는 것 같지만,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눈
에 보이는 것, 사람들의 말과 판단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믿는 자들에게 주신 약속만이 중요합
니다. 두려움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므두셀라가 예수님이 주실 승리와 완전한 의를 바라보며 안식하고
즐거워했던 것처럼 우리 믿는 자들도 이 어두운 세상 가운데에서 100배의 열매를 얻게 될 것입니다. 이
삭이 기근이 깊은 그랄이라는 땅에서 예수님의 은혜만을 듣고 묵상하고 살아감으로써 이삭이 짓는 농사
마다 100배의 열매를 수확했던 것처럼 말입니다.(창세기 26장)
어둠을 빛으로 부르신 하나님처럼, 오직 한 분 예수님을 믿음으로 어둠 가운데 빛의 축복을 누리는 여러
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차명권 전도사(온누리교회, HEART minis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