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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바인 온누리 교회에서는 10월 26일과 11월 2일 양일에 걸쳐 의료사역 축제가 개최되었다.   올 해로 다섯번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우선적으로 의료보험이 없거나 또는 의료보험이 있더라도 보험 혜택이 충분치 못해 검진과 상담을 제대로 받을 수 없었던 성도들에게 건강 검진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취지 하에, 온누리 의료사역팀과 선교팀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의 뜻을 모아 마련되었다.

의료사역 축제는 10월 26일에 혈액과 소변 검사를 위한 채취와 11월 2일에는 검사결과에 대한 설명과 상담 및 각 종 의료과목의 전문의 진료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혈액검사의 경우는 일반적 종합 혈액검사 외에도 헬리코박터 위장세균감염, B형 간염, 전립선 암의 선별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검사들을 선택하여 추가신청할 수 있었으며 모든 검사들이 일반 검사료의 1/3에 해당하는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되었다.

11월 2일에는 이 채혈과 채뇨의 결과 보고서를 가지고 전문의로부터  각 항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전체적인 건강상태를 상담 받을 수 있었으며, 뿐만 아니라  치과 안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비뇨기/피부과 내과 한방 청력검사 통증/스포츠의학 척추신경 심장/소화계의학 등의 각 분야 전문의와 일대일 면담과 진료를 통해 평소 염려되거나 의심되는 개인 증상들에 대해서 충분히 상담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아울러 마련되었다.  약국에서는 무료 약 배부와 각종 약 상담이 이루어졌다.  특히 11월 2일에는 겨울 Flu Season을 대비한  무료 독감예방 접종이 선착순 400명에 한하여 제공되었는데, 이는 Orange County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교회 성도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그 기회가 주어져 지역행사 차원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온누리 사역축제는 2주간의 사전 접수를 통해 시간대 별로 인원을 적절히 안배하여 제한하고, 등록과 검사과정의 동선을 단일화하여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 한 쾌적한 환경에서 능률적으로 진행되었다.  성도의 몸은 성령의 전이며 하나님께 드릴 의의 무기이므로 영적 건강과 함께 육체적 건강도 소중하다.   이렇게 온누리 성도들의 건강을 위한 의료사역축제에 기꺼이 시간과 몸을 헌신하여 섬겨주셨던 여러 분들의 수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장 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