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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얼바인, 2009 마리아행전

200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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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바인 온누리교회(박종길 목사담당)는 지난 1일(화)-2일(수) 이틀동안 미주 온누리 여성 사역축제인 “2009 마리아 행전”을 개최했다.  이번 집회에 주강사로 나선 이경숙 이사장은 전 숙명여대 총장과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으로 재직중이며, 협동강사로 나선 이종실 목사는 서울 온누리교회 여성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이 번 집회는 홍해앞에 선 이스라엘 백성과 같이 경제한파로 어려운 시간을 지나는 여성들에게 그리고 마치 에덴의 이브에서 만나는 두려움과 공포로 에덴의 회복에 어려움을 격는 여성들에게 홍해를 갈라 마른 땅을 걷게하시는 예수님을 만나게 하여 축복과 생명의 통로인 마리아의 영성을 회복하기위해 마련됐다.

 

주 강사로 나선 이경숙 이사장은 ‘섬기는 리더십’에 대한 네 번의 강의에서 “우리의 인생은 만남이 소중한 것 같다.  우리는 태어나 부모, 친구, 선생님 등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생이 결정되거나 영향을 받게 되는데 무엇보다 우리에게 소중한 만남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라 생각한다.  지난 날을 돌이켜 볼 때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본인이 숙대총장직을 감당할 수 없었다.  숙대총장시절 섬기기로 결심하고 일을 시작했으나 실제상황은 예상보다 달랐다.  여러가지 어려운 장벽들이 물밀듯이 밀려오며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었을 때 소망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셨고, 세상을 바꾸어 주신 분도 하나님이셨다.  자신이 어렵고 힘들 때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렘29:13)’는 말씀처럼, 벼랑끝에 서서 아무 일도 할 수 없었을 때 기도하며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았을 때 하나님은 만나주셨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하나님께 짐을 내려놓지 않고 있음을 책망하셨고, 하나님보다 먼저 앞서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섬기는 리더십은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이 되는 것이고 예수님의 성품과 가치관, 능력을 본받으며, 말씀에 순종하고 따르고,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며, 자신의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신뢰할 때 하나님께서는 능력을 무한정으로 부어주시는 분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간증했다.  

 

특강을 맡은 이종실 목사는 ‘마리아의 영성’에 대한 두 번의 강의에서 “여성사역의 비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우리의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이고, 이 ‘땅을 정복하라(창1:8)’는 말씀처럼 이땅에 사는 동안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는 것이며, 나아가 진정한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성경적인 여성상을 회복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가정에서 여성의 사역은 남편에게 돕는 베필로써 역할을 감당하는 것인데 돕는다는 것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무릎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도록 기도하는 것이라며, 하나님께 진정한 소망을 둔 자만이 남편과 자식을 도울 수 있다”고 전했다.  

 

박종길 목사는 이번 여성 축제를 마치며 “하나님께서 어려운 때에 두 여종을 보내주셔서 우리에게 위로해주시고 힘을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모두가 강사님을 통해주신 말씀과 같이 하나님의 꿈을 가지고 정직한 신앙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과 늘 대화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해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되자.”고 성도들을 격려했다.

 

김원석 통신원 kimweonseok@yah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