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바인 온누리교회(박종길 목사)는 창립 5주년을 맞아 전교인이 참여하는 “전 교인 필사 성경”을 만들어 지난 8월 10일(주일) 창립기념 예배 때 하나님께 봉헌했다. 모두 1189장으로 된 성경을 575명의 교인들이 참여하여 성경전체를 필사해 성경제본을 2권으로 만든 것이다.

특별히, 이 번 성경필사는 참여자들이 고대 이스라엘에서 양피지에 성경을 필사 할 때 적용했던 고대방식을 그대로 답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는 데, 필사 전 말씀을 충분히 묵상해야 하고, 필사 전 한 번의 예비연습을 마쳐야 했다.  실제로 필사를 하기 전에는 모두가 깨끗이 목욕을 끝마치고 기도를 한 후 필사에 임하도록 했다.  이는 성경필사의 의미를 마음속에 되새기며,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기를 열망하는 마음을 품고, 늘 하나님께 기도하며 나가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성경 필사를 마치면서 박종길 목사는 “이 번 성경 필사를 통해 얼바인 온누리교회가 예수님의 몸 된 교회로써 정체성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고, 성도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사랑하고, 말씀의 기초 위에 든든히 서게 된 것 같다”고 전하며, 성경 필사에 참여한 모든 성도에게 감사를 했다.

김원석 통신원 kimweonseok@yah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