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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세상은 바뀔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2014.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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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바인 온누리 교회의 컴패션 주일

얼바인 온누리 교회는 지난 5월18일을 Compassion Sunday 로 정하고 16일부터 19일까지 Compassion International , 한국 컴패션과 함께 꿈을 잃은 가난한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컴패션 프로그램을 성도와 지역 주민에게 알리고 독려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 전날인 목요일 화씨 100도에 육박하는더위 속에 컴패션 모바일 체험관(Compassion Mobile Experience )이 세워졌다. 금요일 부터 월요일까지 4일간 수혜국 어린이의 실재 생활과 삶을 재현한 체험관에서 참자가들이 잠시 그 어아들의 삶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나흘 동안 체험관을 방문한 사람은 약2000여명이었고, 이곳에서 결연한 사람은 133명이었다.

체험자들은 Change the Story: The Compassion Mobile Experience라고 써있는컴패션 체험관의 작은 문을 열고 들어간다. 아이들 이름에 따라 길이 나뉘고 각기 다른 아이의 삶을 응집해 재현한 방으로 안내된다. 한평 남짓한 작은 공간에서 참자가들은 아이의 목소리를 통해 그의 삶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듣게된다. 이아들의 주거지는 좁고, 어둡고, 지저분하다. 창 하나 없는 토굴같은 방 밖에서 매우 시끄럽고 위협적인 소리가 들린다. 물건이 깨지는 소리, 싸우는 소리, 폭력의 소리…이곳은 아이들이 사는 곳이지만 동시에 마약과 폭력, 매춘 등이 만연한 빈민굴이다. 아이의 목소리는 방을 옮기며 컴패션 후원자의 격려와 기도, 후원을 통해 자신의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들려준다. 이 이야기는 가난과 어둠, 절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능성, 희망, 예수로 변화한 이야기(changed story)로 마무리 된다.

한편 컴패션 특별 주일인 18일 한국 컴패션 대표 서정인 목사는 설교를 통해 창세기 12장1절 아브라함을 부르신 하나님의 축복은 “통로로서의 축복”이었다며 하나님의 복을 전달하는 축복 유통자로서의 삶을 살자는 메세지를 전달했다. 한국 컴패션 밴드로 봉사하고 있는 탤런트 차인표씨도 참석해 자신이 컴패션을 통해 하고 있는 일을 간증하는 시간도 가졌다.

교회 로비와 벽에는 수혜 받고 있는 어린이들이 실제 살고 있는 생활을 담은 사진이 걸렸고, 결연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의 사진과 이름도 이날 부스에 전시됐다. 이날 총 408명의 성도들이 544명의 어린이와 결연했다. 그 외 일반 후원, 도네이션 등을 통해 여러 모양으로 아이들을 돕는 손길도 있었다.

앞으로 2-3주 후면 후원자는 후원하는 어린이의 정보가 있는 패키지를 받게 된다고 한다. 여기엔 아이들에 대한 정보와 사진 그리고 첫번째 편지를 쓸 수있는 편지지등이 동봉된다. 수혜받는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받는 무엇보다도 후원자의 편지라고 교회 주최측과 컴패션 관계자는 동일하게 강조한다. 편지를 통해 아이들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체험하게 되며,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 미래 그 나라를 이끌 그리스도인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아이를 향한 관심과 사랑, 따스한 편지 한장, 작은 액수지만 꾸준히 지속되는 후원, 그리고 기도, 성도가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우면서도 실질적인 도움이 아닐까. 

마지막 때 예수님께서 양과 염소를 나누시고 하시는 말씀이 있다.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이에 양들은 대답한다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그러면 왕은 말할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미주지역 컴패션의 연락처는 562)483-4300이다.
(송미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