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공지사항

얼바인, BEE 수료식

2008.05.31

상세 본문




얼바인 온누리교회는 지난 25일(주일) bee (biblical education by extension)과정을 수료한 38명의 성도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이 번 bee과정은 김형회 장로의 인도로 작년부터 약 10개월간 진행되어 왔으며, 갈라디아서, 로마서를 공부하면서 기독교 핵심 교리인 ‘이신칭의’와 성화의 모습을 답습하고, 주님과의 더욱 깊은 관계를 추구하기위한 ‘그리스도인의 생활’에 대해 공부해왔다.   본 과정에 참여한 성도들은 모두 단순한 성경공부를 한다는 자세를 탈피하여 말씀을 실 생활에 적용하는 훈련에 집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내에서 동 유럽 신학교로 알려져 왔던 bee는 동유럽과 독립국가연합(구소련)의 교회에서 사역할 현지인 교회 지도자를 훈련시키기 위해 처음 시작됐다고 한다.  지도자는 현장을 사역지로 해서 교육해야 한다는 신념에 따라 현지인의 교회가 훈련센터가 되어 소수의 핵심적인 현지 지도자들을 훈련 준비시켜 현지교회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교회를 영적으로 재 생산하여 선교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지도자를 세우기 위하여 bee 프로그램이 적용되고 있다.

 

bee를 수료한 마동호 집사는 “bee 과정이 다른 성경공부와는 다르게 문제를 스스로 전개해가며 말씀을 적용하는 훈련이었는 데, 초기에는 원론적이고 이론적인 전개가 이루어져 잘 적응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간에 더욱 깊은 대화들이 오고가며 삶의 아픈 부분과 부끄러운 부분까지도 서로 나눌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하여 성도들간에 서로가 용서하며, 용기를 북돋워 주게 됐고, 문제를 가지고 주님 앞에 나갔을 때 주님께서 상처를 싸매어 주시고 덮어 주시는 치유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제는 어떠한 일이든지 남을 탓하지 않는 습관이 생겼다.  앞으로는 주님 보시기에 안타까운 일들은 하지 않겠으며, 신앙생활을 하다 넘어지기야 하겠지만 이제는 전 번 보다는 더 빨리 일어나는 주님의 자녀가 되겠다”고 간증했다.   

 

박종길 목사(얼바인 온누리교회)는 긴 시간동안 과정을 잘 마쳐준 모든 성도에게 격려하며 bee과정을 끝까지 잘 가르쳐 주신 김형회 장로에게 감사했다.

 

 김원석 통신원 kimweonseok@yah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