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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내 삶 속에 하나님은 살아 계신다 – 김주태 선교사 간증집회

200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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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 속에 하나님은 살아 계신다

 

 

  “내 사랑 페루” 김주태 선교사 간증 집회가 18일(주일) 얼바인 온누리교회에서 개최됐다.  먼저 간증에 앞서 김주태 선교사는 “얼바인 온누리교회가 그동안 물질과 기도로써 후원해주고, 해마다 중,고등부 아웃리치 팀을 페루로 보내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오늘 간증은 “이사야 15장1절” 말씀과 같이 이사야 선지자가 주를 높이고 주의 이름을 찬양했듯이, 본인도 이와 같은 이유로 선교하고 있으며 “우리의 삶 속에 하나님은 살아 계신다”는 사실을 얼바인 성도와 함께 나누고 싶어 이 자리에 서게 되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2000년 4월에 평신도 사역자로 페루로 가기전, 김주태 선교사는 평소 하나님께 받은 비젼이 평신도 의사였기 때문에 5년 동안 중국과 북한을 품으며 의료선교사의  꿈을 키워왔다고 한다.  하나님은 늘 큐티를 통해 마음을 보여 주시고, 음성을 들려 주시기 때문에 선교의 비젼도 하나님께 맡기기로 하고 기도해 왔는데, 어느날 주님은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남미로 가라”는 음성을 들려 주셨다고 한다.  왜 남미로 가야 하는지 하나님께 여쭤보았을 때, 주님께서는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요 14: 15)’라는 말씀으로 자신의 순종을 요구하고 계심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본인이 남미로 가서  할 수 있는 사역이 무엇인지 다시 주님께 여쭤보았을 때 주님은 “네가 지금까지 너의 삶 속에서 의미를 준 것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으로 그 응답을 대신하셨다고 한다.  주님의 질문에 대해 그는 “주님, 제가 매일 아버지 앞에 나가서 아버지와 함께 교제하는 것 입니다”라는 답변이 절로 나왔고, 그렇다면 “네가 남미로 가서 바로 그것을 나누면 되지 않겠니?”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고 한다.   매일 아버지와 교제하는 것이 바로 “큐티”를 지칭하는 것인데, 그렇다면 남미를 향한 하나님의 비젼이 바로 “큐티운동의 비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이 때부터 남미 큐티운동의 비젼”을 품고 본격적으로 선교 준비를 했었다고 한다.

 

국제협력의사로써 페루 아마존으로 가게된 김주태 선교사는 왜 하필이면 하나님께서 의사인 그를 큰 도시도 아닌 정글에 정착하게 하셨는지 그 이유를 알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께서 하라시면 그냥 순종하기로 결심하고 그 곳에서 사역에 전념했다.  아마존 정글에서의 삶은 어렵고, 힘들고, 고독하고, 온갖 위험이 도사리는 광야생활과 같았고, 그는 그 곳에서 3년을 보내는동안 하나님께서 왜 그의 가족을 처음에 아마존에 보냈는 지 그 이유를 깨닫았다고 한다.  아토피 피부병 증세를 보이는 아들에게 의사인 그가 직접 치료를 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고 오직 하나님께만 매달려야 했으며, 하나님은 의사인 그를 철저히 낮추어 모든 것을 내려 놓게 하시는 훈련을 시키셨다고 한다.   밀림지역에서 세상적인 실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없었고, 오직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모든 선교사역을 행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그리고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만 바라볼 수 있는지를 훈련하는 과정이었다고 간증했다. 

 

그는 아마존에서 3년 동안 사역하면서 그 곳에서 주님의 예비하심에 놀랐다고 한다. 정글에서 사는 순진한 청소년들이 자기시간과 단란트를 내려놓고 큐티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며 “바로 이거다. 하나님이 나에게 원하신 것은 바로 이거다”라고 감탄했고, 처음 정글에서 모인 10명의 소그룹 청소년들을 그는 “큐티영웅”이라 불렀다.  그 후 그들이 그 곳에 큐티를 이끌어 가는 중요한 동역자로써 리더역할을 감당하고 있다고 한다.


그 후 국제협력 의사 체류계약이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가야 될 상황에서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서 일을 하시며, 한국 정부파견의사로써 더 좋은 조건으로 페루의 수도인 리마에서 사역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다.  그는 리마에서 5년간 선교활동을 하게 되는데 보건소에서 진료하면서 선교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평일에는 진료실에서 주님을 증거하고 주말에는 청년들과 함께 아마존 밀림과 빈민촌을 다니면서 선교 활동을 계속했다고 한다. 

 

오래 전부터 하나님의 계획하신 리마의 귀한 교회를 통해 큐티운동은 본격적으로 확산되어 갔고 지금은 남미 10개국에서 7만 명이 큐티집를 가지고 매일 큐티를 하고 있다고 한다. 매주 월요일마다 모인 중보기도 모임이 이 모든 사역에 큰 힘이 되었다고 그는 전했다.  이젠 파라구아이 대통령과 영부인 및 국회의원들도 큐티에 열정을 가지고 있어 국정을 다스려 가는데 큐티가 큰 힘이 되고 있음을 간증했다고 한다.  끝으로 김주태 선교사는 남미 큐티의 부흥이 앞으로는 유럽을 부흥시키게 되는 원동력이 될 것 이라는 하나님의 꿈을 나누며 얼바인 성도들이 이를 위해 기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원석 통신원kimweonseok@yah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