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국경 너머로 전달된 하나님의 사랑
2008.04.18상세 본문
얼바인 온누리교회 멕시코일일선교팀이 12일(토) 미국국경에 인접한 멕시코 티후아나시 인근 라쁘레사 지역에서 고아원과 교회를 중심으로한 의료서비스 및 주일학교, 복음전도, 미용, 식사제공등의 사역을 펼쳤다. 오전 6시30분에 오렌지 카운티 얼바인을 출발한 44명의 지체들(일반부:32명, 중고등부:12명)은 오전 10시경에 멕시코 라쁘레사 지역에 도착하여 곧바로 사역을 시작하였다. 모래바람이 불어오는 황량한 토지위에 세워진 교회건물은 아직 완성은 되지 않았지만 영혼들의 쉼터로서는 아늑함을 더해 주었고, 많은 사람들이 선교팀을 기다리고 있었다. 고아원 아이들의 눈동자는 해맑았다.
이번 얼바인 온누리선교팀이 사역을 펼친 장소는 한국 남서울교회에서 파송된 민우석/문영자 선교사가 2년전에 개척한 라쁘레사 지역에 위치한 감람산교회로써 교회가 고아원을 운영하고 있고 앞으로 신학교도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날 약200명의 멕시코인들이 내과, 치과, 한방과를 찾아와 진료를 받았고 이중에서 40여명이 전도팀에 의하여 즉석에서 예수님을 영접하는 영접기도를 드리게 되었다. 민우석 선교사는 이렇게 일일사역만 마치고 돌아가도 이 곳 교회가 부흥하는데 큰 영향력을 미친다고 선교팀을 격려했다. 그리고 이 번 가을에 꼭 한번 더 선교팀이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학세 집사는 “이번 선교에서 점심까지 거르면서 열심히 사역하는 선교팀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려는 모든 팀원들의 열정에 큰 도전을 받았고, 그리고 멕시코 영혼들이 너무 순수해 보여 자신의 신앙의 순수성을 다시 한번 점검해보는 계기가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중고등부도 사역에 신이 나는 모습이었다. 특히 중고등부가 주일학교사역과 스패니쉬 통역에 크게 기여를 했다.
사역을 마치고 돌아오기 직전 민우석 선교사와 인사를 나누며 주고 받은 이야기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하나님 사역을 하다보면 늘 어려움보다는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데 가끔은 한국에 남겨둔 자식들이 생각날 때면 마음이 어려워 지기도 한다는 그의 모습속에는 외로움이 서려 있었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베어 있었다. 선교 일행이 얼바인 교회에 도착한 시간은 저녁 11시였고 박종길 목사(얼바인 온누리교회 담당)가 기다리며 환영을 해주었다.
김원석 통신원 kimweonseok@yah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