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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 칼럼

행복한 결혼휴가

20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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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한 남자가 결혼한 지 얼마 안 되었다면 전쟁에 나가거나 부역을 담당하지 말라.
1년 동안 그는 자유로운 몸으로 집에서 결혼한 아내를 행복하게 해 주라 (신명기 24:5)

히브리어로 ‘행복하다’는 ‘유쾌하게, 쾌활하게, 기쁘고 즐겁게 하다’는 뜻입니다.
당시 하나님의 만드신 제도에 의하면 결혼하면 군대도 면제되고, 어떤 업무에서도 배제되었습니다.
우리말 성경에 ‘자유로운’ 으로 번역된 개역성경의 ‘한가로이’는 본래 깨끗하다. 순결하다는 단어에서 파생되었습니다.
모든 의무조항으로 부터 합법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었습니다. 결혼은 그 만큼 가치를 존중받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눈치 보지 않아도 되었고, 한가로이 가정에서 아내를 행복하게(히 : 유쾌하게) 해 줄 수 있었습니다.
1년간의 정혼 기간에 참았던 서로를 향한 애끓는 사랑은 결혼 후 1년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허락되었습니다.
첫 아기의 출산까지 함께 한 뒤 일에 복귀하도록 한 제도는 아이를 가지면 회사에 눈치를 보아야 하는 (한국)사회에 꼭 필요한 제도입니다.

일본의 한 백화점 유아 코너에서 일하던 직원이 임신을 하게 되어 쉬게 되자 회사는 그녀에게 일년간 모든 신생아 관련 제품이 나올때마다 보내주었다고 합니다. 출산 후 시간이 지나 본래 업무로 다시 복귀한 직원은 누구보다 제품을 잘 설명할 수 있었고 적극적으로 권유하여 매출에 큰 이윤을 남겼다고 합니다. 어느 덧 5월의 하순. 가정의 달, mothers day, 부부의 날이 있었나 .. 무심하게 지나가는 5월입니다.
아직 남은 가정의 달. 오늘 하루 가정에서 천국을 경험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