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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성 금요일’ 예배

201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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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바인 온누리 교회는 지난 3 29일 저녁 730분 본당에서 ‘성 금요일’ 예배를 드렸다. ‘예수 나를 위하여 십자가를 질때’로  시작된 찬양은 바로 나의 죄때문에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죽음과 고난을 묵상하게 했고, 주 찬양 챔버팀에  현악 4중주 ‘갈보리산 위에’ 연주로 이어졌다.

권혁빈 목사는 성 금요일 수난예배에 복음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이 충만하기를 축원하며, “우리는 사랑과 희생의 이야기가 줄어드는 시대에 살고 있다. 사랑을 잃고 희생의 삶에서 멀어지는 것은 죄로 인해 하나님의 성품에서 멀어지기 때문이다.  성경은 사랑하지 않는 것을 ‘죄’라 한다. 우리는 사랑하지 않는 그 죄로인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되었고, 그 깨어진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위해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그의  죽음으로 우리 죄가 용서받았다는 복음을 받아들인 자들의 선한 영향력과  변화된 삶의 사랑과 헌신의 이야기는 바다에 파도가 밀려오듯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또한,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은것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며, 휘장은 예수의 육체를  말하고, 능욕을 지고 영문밖으로 나아간 예수같이, 우리도 그 분의 십자가를 지고 교회 밖으로 나아가 우리를 통해 예수의 사랑과 희생의 이야기가 지금도 계속 되어야함을 거듭 강조했다.

말씀을 들은 성도들은 빨간 종이에 자신의 죄를 적은후 강단 위에 세워진 십자가에 차례로 걸고, 못을 하나씩 집어 찔러봄으로 고통에 동참해보기도 했다. 이어 로비로 나온 성도들은 기도하는 마음으로 십자가의 길을 따라 걸은후, 십자가가 그려진 휘장을 통과해 걸어 나옴으로 죄, 고통, 십자가, 산 길로  나아가는 체험을 했다.

2013얼바인 온누리 교회  성 금요일 예배는 예수의 옷을  입고 예수님이 열어 놓은 새롭고 산 길로 나아가, 예수님이 걸었던 사랑과 희생의 삶을 따르기로 새롭게   결단하며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었다.

/전수영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