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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재의 톡톡QT

201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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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차 마귀

어느 날 사단의 두머리가 개들에게 물었다.

: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미혹해서 구원받지 못하게 할까?

: 제가 세상에 가서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없다! “고 말하겠습니다.

: 쯧!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사실은 웬만하면 다 알아

: 제가 갈게요! 가서 “천국이 없다! “고 말하겠습니다.

: 쯧. 사람이 죽으면 영혼이 있다는 것 모르는 사람이 없어.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하나같이 천국에 가고 싶어 한단 말이야.

: 제가 가서 말할게요!

“서두를 필요 없어! 차차 생각을 해보자구! 너한테는 내일이 있잖아?”

결국 세 번째 졸개(차차 마귀)의 제안이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

8/12(월) 두려움과 탐욕 사이에서(행 24:24-25:5)

보명, 마병, 창병으로 단합된 으리빵빵 470명의 호송대에 의해 총독 관저까지 온 바울.

대제사장 아나니아(종교적 대표)

변호사 더둘로(법적 대표)

총독 벨릭스(행정 판결의 대포)

더둘로의 아부성 인사:

24: 2->우리는 각하의 다스림 아래서 오랫동안 태평성대를 누리고 있습니다.

각하의 선견지명은 이 나라에 개혁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기소 내용:

24:5->이 사람은 전염병 같은 사람으로 온 세상에 퍼져 있는 유대 사람들 가운데 폭동을

일으키는 사람입니다. 그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며

24:6->심지어 성전까지 더럽히려고 했습니다.

바울의 변론:

1) 나는 종교적 죄목이 없고, 법을 어긴 적이 없다!

2) 나는 잘못한 행동을 하지 않았고, 난동을 부린 적이 없다!

3) 단지 내가 ‘부활하신 예수’에 관해 개인적으로 선포한 메시지에 관한 문제일 뿐이다.

바울의 변론을 들은 벨릭스는 그의 무죄를 알면서도 석방대신 재판을 미룬다.

25:22->루시아 천부장이 오면 그때 판결하겠다! 고 말한 뒤 재판을 연기하면서

25:23->벨릭스는 백부장에게 명령해 바울을 지키되 그에게 어느 정도 자유를 주고 필요한

것을 그의 친구들이 가져다주는 것도 허락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그의 아내 드루실라와 함께 나타난 벨릭스는

25:24->바울을 불러들여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믿음에 관해 바울이 설명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25:25->바울이 정의와 자기 절제와 다가올 심판에 대해 설명하자 벨릭스는 두려워하며

말했습니다. “이제 됐다! 가도 좋다. 내가 편한 시간에 다시 부르겠다.”

정의와 자기 절제 그리고 다가올 심판..

벨릭스가 바울의 재판정에 데리고 온 드루실라는 헤롯 아그립바 1세의 막내딸.

벨릭스는 드루실라를 강제로 이혼하게 한 후 자신의 세 번째 부인을 삼았는데.

바울의 심판 message를 들은 벨릭스는 잠시 두려웠지만 동시에 돈 욕심이 있었기 때문에

25:26->혹시 바울이 자기에게 뇌물을 바치지 않을까 하는 바람에서 바울을 수시로

불러들여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결국 벨릭스는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 구원의 기회를 미루었다.

*****

차차 1)

톡이를 부러워하는 친구가 있다.

친구: 얘~ 나도 너처럼 하나님의 임재, 그렇게 일상 속에 동행해주시는 그 임재를 누리며

살고 싶어

톡이: 그래? 그럼 지금 기도하자.

하나님 아버지, 얘도 저처럼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며 살도록 도와주세요!

며칠 후 때르릉.

친구의 사촌오빠가 서울에 있는 병원에 입원.

주님을 모르는 그 오빠한테 이튿날 다녀오려고 하니까 기도해 달라고.

이튿날 때르릉.

친구: ~ 내가 하나님께 비가 안 오면 병원에 가고, 비오면 안가겠다고 했는데..

지금 비가 와, 어떻게 하지?

톡이: 무슨 소리? 영혼 구원과 비가 무슨 상관? 얼른 갓! 당장 떠낫!

친구는 튀어 올라가서 예수님을 전했다.

친구가 집으로 오는 동안.. 사촌오빠는 하늘나라에 갔단다.

휴우~ 차차 마귀한테 안 넘어간 친구 이뽀라~!

차차 2)

어제 서울에 다녀오려고 KTX 기차표를 끊었다.

폭염과 번개 비.. 날씨를 생각하니 슬쩍 다른 날로 미루고 싶어진다.

1: 오늘 갔다 오자.

2: 다른 날 가자

1: 표도 끊었는데 그냥 갔다 오자

2: 표야 환불하면 되는데.. 오늘은 너무 덥잖아

1이 이겼다. 휘리릭~ 기차를 탔다.

좌석 앞 그물망 속에 작은 책이 있어 꺼내려니 웬 플라스틱 컵?

톡이 앞에 앉은 손님이 놓고 간 듯.. 쯧. 컵을 꺼내고 책을 뽑으려다 찝찝.

컵만 만지작거리다 포기.

옆자리에 앉아 있던 분이 자신의 그물망 속 잡지를 꺼내 건네준다. 쌩유~!

휘리릭 휘리릭~ 책장을 넘기다 한 그림에 삘이 꽂힌 톡이.

<내 영혼을 위한 힐링 코드>라는 제목의 인터뷰 기사.

한 화가의 작품 사진이 6개 실렸다.

<우리는 꽃 위에서 춤춘다>

<아름다운 날들>

두 그림에 삘이 꽂혔다.

찰칵 찰칵 폰 카메라로 찍는 톡이 귀에 들리는 한 마디?

“그거.. 제가 그린 거예요” 흠칫 놀란 톡이.

옆 자리 신사분 얼굴을 보니 바로 그 잡지속의 인터뷰이!!

이럴 수가..?

명함을 받았다.

오늘 일산 화실로 놀러갔다.

<토닥토닥 그림편지>라는 책도 선물 받았다.

내년 4월 전시회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그림 그리는 한 영혼.

주님 모르는 한 영혼.

서울길을 미루었더라면 못 만났을 한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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