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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얼바인, 부활절

201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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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바인 온누리교회는 부활절(424)을 맞아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기념하기 위한 각종 행사를 진행했다.  고난주간 중에는 모든 성도가 하루에 한끼를 금식하거나 자신이 평소에 가장 좋아했던 것 한 가지씩을 금식하며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했고, 성금요일에는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을 추모하는 예배를 드렸다.

 

성금요예배를 통해 성도들은 빨간색 화선지에 자신의 숨은 죄를 자세히 기록한 후 본당에 준비된 항아리에 넣은 후 불로 태우는 속죄의식을 행했는데, 교회 부 목사들이 일일이 성도들을 안수했고 성도들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짙은 사랑을 마음속으로 체험했다.

 

성금요예배를 드리며 박종길 목사(얼바인 온누리교회)는 히10:19-22절 말씀을 본문으로 전했다.  박 목사는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 속에 있는 더러운 양심을 맑은 물로 씻고 참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십자가는 선택이다.  갈보리 언덕에 십자가가 왜 6개가 아니고 3개였는가?   이는 한 쪽 강도는 참마음으로 회개하고 하나님께 나아갔고, 다른 편 강도는 그러지 못했다.  우리도 참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든가, 아니면 그저 그렇게 신음하며 살아가든가 둘 중에 한 가지 길을 선택해야 하는데, 우리모두 참마음의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자고 권유했다. 

 

부활주일 예배에서 2부 주향한 사역팀과 오케스트라 챔버팀이 연주한 부활절 칸타타는 안토니오 비발디의 “영광을 돌리세로 시작하여 헨델의 메시야”로 마무리하는 장대하고 아름다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올려드렸고, 3부 주찬양 사역팀은 그가 다시 사셨네라는 부활절 성극 뮤지컬을 준비하여 온 마음으로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며 천국 축제의 한 마당을 펼쳤다.  

 

공동체마다 부활절을 맞아 11명의 성도에게 세례를 주었는데 한어공동체는7(성인 6, 유아1), 영어공동체 4(성인 3, 유아 1 )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인생의 주인으로 예수님을 섬기며 살아가기로 결심했다.  영어공동체 테리 안도(teri ando) 자매는 일본인으로써 지금까지 본국에서 우상과 주술에 의지하며 살아오다가 미국에 온 후 학교친구를 통해 처음으로 예수님을 알게 되었고, 친구가 인도해서 교회를 다녔는데, 예수님을 만난 후 자신의 주변이 모두 밝아진 것 같고, 평안이 있고, 안전하게 보호되는 것 같아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전했다.      

 

박종길 목사는 “예수님은 무덤의 돌 안에 갇혀 있지 않으셨고, 그 돌에 굴복하지 않으시고, 무덤 앞에 돌을 치우셨다. 이는 죽음도 절망도 우리를 가둘 수 없다는 주님의 메시지 이다.  주님은 우리에게 놓인 모든 절망의 돌을 치우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주님은 우리 모두가 주님의 부활의 영광에 참여하길 원하신다, 예수님과 함께 매일매일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성도들을 축복했다.

 

김원석 통신원 kimweonseok@yah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