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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마리아 행전 “Remember”

201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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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바인 온누리교회(박종길 목사담당)는 지난 10()-11() 이틀동안 위대한 여성들을 위한 컨퍼런스인 마리아 행전을 “remember”라는 주제로 열었다이 번 행사는 460여명의 여성들이 사전 등록한 가운데, 참석자들에게 가정과 교회와 민족의 어려운 고비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분의 음성에 귀기울이며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만을 붙잡고 고난과 두려움과 불안을 극복해갔던 믿음의 마리아들을 본받기 위해서, 그리고 이브에서 마리아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자리로 나아가기 위해 마련됐다.  주 강사로는 세계적인 여성사역자인 질 브리스코의 딸 질 빌스(international leader in youth with a mission)와 이정숙 학장(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이 나섰.

 

컨퍼런스에서 말씀을 전한 질 빌스 목사는 하나님의 음성듣기라는 주제강의에서하나님은 언제나 친절하게 말씀하시는 분이시다.   그분의 음성에 친숙하지 않는 사람은 그 분의 음성을 인지하지 못한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데 양의 비유를 많이 사용하셨다.  10:3-4, 27절에서 내 양들은 내 음성을 듣고, 18:37절에서 누구든지 진리에 속한 사람은 네 말을 듣는다고 말씀하셨다.  자신이 양의나라 뉴질랜드 출신이라 양을 잘 아는 편인 데,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듣기위해 복잡한 동물이 아니라 심지어 개도 그들을 인도할 정도로 단순하다.  이는 양들이 단순히 목자만 따라가기 때문이다.  누가 우리의 목자인가?  예수님이 우리의 목자이시다.  하나님의 음성은 어떤 중후한 소리가 아니라 우리의 생각에 말씀하신다.  하나의 문장 만이 아니라 그림, 아이디어, 개념, 감정, 음악, 예술, 자연을 통해서도 말씀하신다.  그래서 하나님의 음성듣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 인지하기가 더 적합한 표현일 것이다.  질 목사는 하지만 문제는 자신의 생각과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평소에 작은 것에서부터 하나님과 대화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인지하기 시작하며, 나중에는 큰 문제가 생겨도 쉽게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질 목사는 자신의 생각인지 하나님의 뜻인지 분별되지 않을 때는 우리에게 명령의 권한이 주어졌으므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전에 먼저 대적기도로 시작하게 되면 하나님의 음성을 쉽게 인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번 컨퍼런스에서 함께 말씀을 전한 이정숙 학장은 기도의 여인들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12:1-3절은 우리를 둘러싼 구름같이 많은 증인들이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죄를 벗어버리고 인내로써 믿음의 경주를 할 수 있는지,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예수를 바라볼 수 있었는지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이와 같이 또 다른 믿음의 근대 선지자인 강완숙, 에이미 카마이클, 메리 컬러 화이트를 소개하며 우리의 신앙이 이들의 삶을 본받는 신앙이 되어 우리들도 동일하게 믿음의 경주를 하면서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예수를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길 목사는 이번 여성 축제를 마치며 “두 여종을 통해주신 말씀에 먼저 감사 드린다.  지금 우리에게 닥친 고난과 두려움과 불안은 금방 사라지지도 않고 또 영원한 것도 아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상황에 대한 염려가 아니라 극복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우리모두 기도의 여인들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며, 이브에서 마리아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자리로 나아가자고 성도들을 격려했다.

 

김원석 통신원 kimweonseok@yah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