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권의 영혼의창-우는사자
2014.01.06상세 본문
우는 사자
뱀은 하와에게 선악과를 먹어도 죽지 않을 거라고 속였습니다. 뱀의 속임수와는 달
리 선악과를 먹은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영적인, 그리고 육적인 죽음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 이후 오늘날 사단은 에덴에서와는 정반대의 속임수를 믿는
자들에게 쓰고 있습니다. 그건 반드시 죽을 것이라는 협박입니다. 사단이 정반대의
속임수를 쓰게 된 이유는 예수님을 통해서 믿는 자들이 영생을 얻게 되었기 때문이
며 사단은 변화된 상황에 발맞춰 이 사실을 부인하고자 애쓰는 것입니다.
많은 경우 텔레비전이나 신문, 서적들이 질병이나 악한 현상, 사건과 사고를 다루는
방법은 그 현상이 널리 퍼져 믿는 자들을 죽음으로 이끌 것이라는 공포입니다. 두려
움을 상품화하여 판매합니다. 그런 뒤에 어떤 약을 먹으면 된다든지, 어떤 물건을
사면 된다든지, 어떤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된다든지 하는 식으로 엉터리 길을 제시
합니다. 사람들은 두려움과 공포에 쉽게 현혹되고 그 흐름을 따라가다가 어두운 숲
속에서 길을 잃어버립니다.
베드로후서 5장 8절에서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다는 말씀은 마귀가 두루 다니며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예수의 죽음
과 부활 따위는 아무런 능력이 없다고, 지금 눈에 보이는 심각한 비성경적 현상들이
믿는 자들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내고 되돌릴 수 없는 죽음으로 이끌고 갈 것이라
는 거짓말을 주입시키며 무서운 사자처럼 돌아다니고 있는 것입니다.
같은 일을 당해도 믿는 자들은 믿지 않는 자들과 다른 터 위에 서 있습니다. 두려움
이 아닌 승리와 평안의 언약 위에 서 있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2장 21절과 22절은
믿는 자들은 심히 두렵고 떨리는 시내산이 아니라 평안과 안식이 있는 시온산에 서
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는 사자들의 포효 앞에 믿는 자들이 할 것은 우리의
모든 염려를 다 주께 맡기는 것입니다.(벧전 5:7) 믿는 자들이 얻게 된 은혜의 신분
을 우는 사자에게 선포하고 도리어 저주하는 것입니다. 죄와 그 죄가 초래한 온갖
부정적인 결과물에 대해 성도들이 어떤 위치에 있는 지를 로마서 6장 14절이 잘 기
록하고 있습니다.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
우리 안에 죄가 들어날 때 사단은 그 죄가 우리를 주장하고 망칠 것이라고 속삭입니
다. 그 죄가 죽음으로 이끌고 갈 것이라고 속삭입니다.(고전 15:56) 사단은 그때 예
수님의 이미 이루신 피 외에 다른 제사가 필요하다는 투로 우리를 충동질합니다. 곧
많은 것들을 행하여 그 죄의식에서, 그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다시 속죄하는 제사는 없습니다.(히 10:36) 이미 단 번에 모든 것을
속죄하신 예수님의 은혜의 보혈이 우리 앞에 있기 때문입니다.
율법적인 패턴은 이렇습니다. 죄가 드러나면 죄책감을 갖고, 그 죄책감을 해결하기
위해 자기 스스로의 정결함이나 행실의 향상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노력하게 되
고, 그러다보면 다시 죄에 빠지게 되는 악순환을 겪는 것입니다. 죄를 더하게 하기
위해 율법이 들어왔기 때문입니다.(롬 5:20)
그러나 은혜의 패턴은 이렇습니다. 죄가 드러나면 그 죄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피
로 말미암아 정결하게 되었음을 믿고 죄책감에서 벗어납니다. 죄책감에서 벗어나면
예수님 은혜 안에서 안식과 평화를 누리게 되고, 자연스럽게 죄에서 멀어지게 됩니
다. 죄가 풍미한 세상 속에서도 믿는 자들이 두려워하지 않고 더 소망을 가질 수 있
는 이유는 죄가 더한 곳에 폭발적인 은혜가 준비되어 있음을 성령이 주신 사랑 안에
서 눈뜨게 되기 때문입니다.(롬 5:20)
우는 사자가 죽을 것이라고 속일 때마다 마태복음 22장 32절을 상기시켜 주십시오.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들의 하나님이시니라. 곧 예수님
의 피로 말미암아 성도들은 영원히 죽지 않는 자들이 되었으며 하나님이 이 진리를
보증하고 있음을 말입니다
/차명권 전도사(온누리교회, HEART minis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