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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대청, 인디언부족 아웃리치

201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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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능력으로…“넘치는 은혜, 풍성한 열매”

대청, 인디언부족 세 번째 방문 vbs 섬겨

 

얼바인 온누리교회 km 대학청년부는 지난 7월 10일부터 14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워싱턴주 킹스턴에 위치한 s’klallam 인디언 부족들의 아이들을 vbs로 섬기러 아웃리치를 다녀왔다. 다음은 km 대청 선교부 팀장인 김범상 형제의 간증.

 

2010년 여름부터 섬기게 되어 올해로 세 번째지만 대청 새 담당이신 박신웅 목사님과 함께 새로운 분위기로 이번 사역을 준비했다. 모두 12명이 많은 기도로 이번 아웃리치를 준비했다. 보통 8월 일정과 달리 이번에는 현지에서 날짜를 앞당겨달라고 부탁이 와 6월 6일 첫 미팅을 시작으로 우리는 ‘기도’와 ‘성령충만’에 더욱 집중하게 되었다.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것을 준비해야했기에 너무나 바쁘게 많은 분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지만 언제나 그 모든 것이 기도와 간구로 이뤄졌고 큰 장애물이 올 때마다 기도에 응답해주시는 기적의 하나님을 아웃리치 준비하면서 여러 번 체험할 수 있었다.

박신웅 목사님의 인도로 일주일 동안 매일 저녁 1시간 동안 모두 모여 함께 ‘여리고 기도회’를 가졌고, 기도회 마지막 날 철야기도회로 밤을 새며 눈물로 기도하며 뜨거운 밤을 보냈다.

중단의 고비도 있었다. 현지 목사님과의 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아 무려 3주간 현지 목사님과의 연락이 두절되었었다. 그러나 여리고 기도회 첫날 기도하자마자 연락이 닿게 되는 놀라운 경험이 있었다. 현지에 도착했을 때 우리 예상이나 계획과 달리 모든 게 바뀌는 당황스런 상황도 있었다. 현지 목사님이 다른 인디어 부족 출신으로 그곳에 부임한 지 한 달 정도밖에 되지 않아 여러 사정들을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 까닭에 오전과 저녁으로 계획되었던 vbs가 오후에 한 번하는 것으로 일정이 바뀌는 등 여러 변동이 있었지만 이것 또한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계획을 위해 바꾸셨다는 것을 점차 깨달았고, 이 일정 변경 덕분에 우리는 할 수 없었던 방문 전도와 추가 사역들을 감당할 수 있었다.

파송식 때 나눈 큰 기도제목들도 모두 이뤄졌다. 팀원들 모두 육체적으로나 영적으로 아프지 않게 해주셨고,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인 만큼 복음의 열매들을 그곳에 볼 수 있도록 한 기도도 응답이 되었다.

쉽게 마음 문을 열지 않고 외부인을 경계했던 과거와 달리 어른들과 아이들의 마음 문을 주님이 열어주셨다. vbs 율동을 할 때 leola라는 한 여자 아이는 강단 위에서 율동하던 자매에게 올라와 손을 붙잡으며 옆에서 같이 해도 되겠느냐고 묻기도 했고, 다른 아이들도 너나할 것 없이 무대 위에서 함께 율동하며 찬양했다. 바이블스토리 같은 다른 활동에서도 아이들은 너무나 즐겁게 참여해주었다.

요한복음 3장 16절을 외우도록 했을 때 거의 모든 아이들이 열심히 외웠고, 못 외우는 아이들은 멤버들에게 와 외울 때까지 도와달라고 요청하던 모습이 큰 은혜로 다가왔다.

우리와 아이들이 모두 지속적으로 성령충만하고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모든 것을 감당하기를 바라는 기도도 이뤄졌다.

마지막 날 우리는 전도를 위해 여러 팀으로 흩어져 집집마다 방문하기로 했었는데, 아침부터 엄청난 폭우와 천둥, 번개로 어려움이 있었다. 우리팀 한 자매가 간절히 기도했을 때 기적처럼 그 짧은 시간동안 햇볕이 쨍쨍하게 비추며 사역 중 가장 좋은 날씨를 경험할 수 있었다. 방문 전도에서 만난 어른들이 예배에 참석하는 이들이 일어났다.

모두 함께 성령 안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기도와 간구로 임했던 이번 아웃리치는 그곳의 아이들에게 또한 섬기러 갔던 팀원 모두에게 영적으로 육체적으로 모두 채워지고 회복되고 살아나는 기적의 역사를 체험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넘치는 은혜를 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번 아웃리치 이후 이루실 하나님의 계획들을 기대해본다.

/ 김범상 형제(km 대청 선교부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