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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얼바인, 멕시코 띠후아나로 아웃리치 다녀와

201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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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바인, 멕시코 띠후아나로

아웃리치 다녀와

얼바인 온누리교회 성도 50명이 지난 20일(토) 멕시코 국경도시 띠후아나(tijuana)로 일일선교를 다녀왔다. 티후아나에서도 가난한 지역으로 알려진 뽈로니아 라 쁘라네시에 띠후아나에서 펼쳐진 이번 선교에서 성도들은 의료진료, 미용, 어린이사역(vbs), 복음전도 영역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했다. 이번 일일선교는 향후 온누리교회가 멕시코에서 펼치는 선교의 새로운 거점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꿈의 비포장 도시 ‘띠후아나’

선교팀은 최근 연이은 총격 사망 소식에 얼어붙은 멕시코 국경을 넘었다. 30여 분을 더 달려 비포장도로에 달동네를 어깨하고 있는 띠후나 빈민지역에 도착했다. 안개처럼 자욱한 흙먼지를 헤치고 ‘하나님은사랑이시다장로교회’(이하 ‘하나님의 사랑교회’)가 모습을 드러냈다.  띠후아나 ‘사랑의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에서 파송한 우상범 선교사가 지난 2000년도에 개척한 교회로 멕시코 장로교노회의 서북국경노회에 소속되어 있다. 우 선교사와 손을 잡고 교회 부흥에 나서고 있는 박성근 선교사(온누리교회 파송)는 “얼바인 온누리교회의 이번 일일선교는 띠후아나에 구원의 문을 활짝 여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복음의 열정 ‘땀 흘려’

한 달 여 전부터 온누리 선교팀이 온다는 소식을 기다려온 마을 주민들이 오전 10시 즈음부터 교회에 줄을 서기 시작했다. 치과, 한의, 내과 등 의료진료를 중심으로 헤어커트, 어린이사역(vbs), 복음전도사역이 오후 4시 경까지 쉼 없이 진행됐다. 모두 120여 명이 치료를 받았으며, vbs 사역에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치료 차 왔다가 통역으로 봉사한 야디라 리나레스는 “가까운 곳에 위치한 교회에 다니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번 선교팀의 섬김에 큰 감동을 받았으며, 마을 주민들도 교회가 베푸는 사랑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게 된 것 같다”고 했다.  선교팀의 섬김에 마음이 열린 띠후아나 주민들은 전도팀을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는 기도를 드렸다. 어린이사역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페이스페인팅, 풍선놀이, 성경이야기 그림 색칠하기, 꽃 만들기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예수님의 형상을 빚었다.

 

띠후아나 부흥 ‘기초석’ 놓아

이번 일일선교가 이뤄진 교회는 온누리교회가 현재 멕시코 선교의 새로운 거점으로 예정하고 있는 교회다. 박성근 선교사는 일일선교가 끝난 직후부터 멕시코인 집을 가가호호 방문하는 등 띠후아나 ‘하나님의사랑교회’를 부흥시키는데 우 선교사와 함께 더욱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일대일과 큐티를 점차 보급할 계획이며, 상반기에 젊은이들을 위한 교회지도자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얼바인은 띠후아나에 대한 지속적인 의료선교를 펼칠 예정이다.


/ 미주 온누리신문 차명권 부장 salt@onnuri.org